에너지광물자원부, 전기차용 충전 설비 신속히 구축…2025년 2천465개 설치 목표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4일, 전기자동차(EV)와 전기 오토바이의 일반 충전 스테이션(SPKLU)과 일반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SPBKLU)의 충전 시설을 올해 전국에 180개, 2025년까지 2,465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너지광물자원부 전력국의 완하루 전기기술·환경국장은 "처음에는 충전 설비의 설치 수를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었지만, 국내 운송 수단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더 빠르게 설치하겠다”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영향을 받기 했지만 현재 일반 충전 스테이션 62개를 전국에 설치했다"고 말했다.

6일자 인베스톨 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충전 스테이션 62기는 전국 37개소에서 가동 중이다.

국영 전력 PLN이 21개, 국영 석유 쁘르따미나(PT Pertamina)가 2개를 각각 자카르타, 발리주, 서부자바주 반둥, 반뜬주 땅으랑, 중부자바주 스마랑, 동부자바주 수라바야에 설치한다. 

이 밖에 기술평가응용청(BPPT)이 3개, 국영 공항 운영사 앙까사 뿌라2(PT Angkasa Pura2)와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가 각각 1개씩 설치한다.

에너지광물자원부는 민간기업의 참여를 통한 충전 인프라 정비 촉진을 목표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정비에 관한 에너지광물장관령 ‘2020년 제13호’를 8월 7일자로 제정, 시행했다. 

충전 스테이션 운영에 관한 각종 조건과 서비스 요금 체계를 새롭게 정비, 충전 설비 운영을 실시하는 사업자에 전기비 수수료 우대 등의 조치를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