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복합기업 아스뜨라, 1~9월 순이익 전년동기비 12% 감소 경제∙일반 편집부 2020-11-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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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복합 기업 아스뜨라 인터내셔널(PT Astra International)이 10월 26일에 발표한 1~9월 연결 결산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14조 루피아였다.
하지만 중견 은행 쁘르마따(Bank Permata)의 주식 매각 이익을 빼면 순이익은 49% 감소한 8조 2,000억 루피아로 크게 떨어졌다. 매출은 26% 감소한 130조 3,500억 루피아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판매가 크게 감소, 금융 부문은 대손 충당금이 증가했다.
석탄 가격 하락으로 중장비 판매와 광업 부문의 침체도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 부문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한 1조 7,960억 루피아였다.
아스뜨라 계열의 사륜차 판매는 51% 감소한 19만 2,400대로 시장 점유율은 52%를 유지했다. 3분기(7~9월) 판매 대수는 전분기의 9,700대에서 약 5.5배인 5만 3,000대 증가했다.
아스뜨라 혼다 모터 오토바이의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230만대였다. 3분기 판매 대수는 전분기의 24만 4,000대에서 약 3.5배의 84만 9,000대로 증가했다.
금융 부문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2조 7,590억 루피아였다.
부실 채권 확대에 따른 대손 충당금의 증가로 자동차 대출 사업의 순이익은 39% 감소한 6,690억 루피아, 오토바이 대출을 주력으로 하는 연방국제금융(FIF)의 순이익은 37% 감소한 1조 2,000억 루피아로 떨어졌다.
한편, 농장 부문의 순이익은 4,640억 루피아와 팜유 가격 상승으로 전분기에 비해 약 5.2배의 수익이 증가했다.
아스뜨라의 조니 부나르또 사장은 "1~9월 실적은 전년 동기에 비해 악화했지만, 1~6월에 비하면 회복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유행과 그 영향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으로 연말까지 실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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