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석탄산업계, 석탄 수출 회복 내년 하반기 전망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0-11-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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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석탄산업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 석탄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하는 것은 내년 하반기(7~12월) 이후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일 자카르타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석탄협회(APBI)의 꾸르니아 아리아완 부회장은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내년 상반기(1~6월)에도 코로나19 영향이 계속 있을 전망이다. 2021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세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APBI는 세계 석탄 수요에 대해 2021년 중반부터 회복돼 내년 석탄 수출량이 4억 3,0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보다 3.6% 증가하지만, 코로나19 이전인 8.9% 이하를 기록할 전망이다.
코로나19는 지난 1년간 세계 에너지 수요에 타격을 주었다.
에너지광물자원부가 매월 설정하는 석탄 지표 가격(HBA)은 지난해 1톤당 평균 77.89달러 전후였지만, 수요 감소로 올해 9월에는 49.42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4분기(10~12월)부터 경제 일부가 재개하면서 수요가 소폭 회복, 10월에 톤당 51달러까지 상승했으나 2019년 수준까지 회복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APBI의 헨드라 시나디아 사무 총장은 2021년 석탄 수출에 대해 “모든 국가들이 어떻게 코로나19를 대응하냐에 달려 있다”라고 지적하며 “특히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각국의 동향이 인도네시아 석탄 수출에 매우 중요하다. 중국은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인도는 아직 심각한 상태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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