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국영기업부 장관, 배터리 지주회사 설립, 220억 달러 파트너십 체결 무역∙투자 편집부 2021-03-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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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기업부는 인도네시아의 막대한 니켈 매장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수익성이 높은 산업전기 배터리 지주회사인 인도네시아 배터리 주식회사(Indonesia Battery Corporation, IBC) 설립을 위해 최대 220억 달러의 파트너십을 체결하였다.
국영기업부는 지난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에 세계적인 전기차 배터리 산업 발전목표를 세운 뒤 1년 동안 지주회사를 준비해 왔다.
이 배터리 지주회사는 광업지주회사인 인도네시아 아사한 알루미늄(Indonesia Asahan Aluminum, MIND), 금과 니켈을 생산하는 아네카 땀방(Aneka Tambang, Antam), 에너지기업 쁘르따미나(Pertamina), 전력회사인 국영전력(Perusahaan Listrik Negara, PLN) 등 4개 국영기업이 각각 25% 지분을 소유할 것이다.
에릭 또히르 국영기업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여러 차례 국가의 강점을 활용할 기회를 잃었다. 예를들면 70년대 석유 산업, 그리고 80년대 목재 산업이 그 사례"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전기차 배터리산업은 조코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년 전부터 준비해 왔으며, 니켈 채굴과 제련에서부터 배터리 제조 및 분배에 이르는 전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확립할 예정"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에릭 장관은 IBC가 중국 배터리 대기업인 암페렉스 테크놀로지(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ATL)와 한국 배터리 업체인 LG 화학과 협력할 것이며, CATL와 50억 달러, LG화학과는 130-170억 달러의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이 두 회사는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릭 장관은 이번 제휴로 전기차용 배터리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가 세계 오토바이 산업의 시장 중 하나인 전기모터용 전기배터리에 대해서도 기술 이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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