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2022년 GDP 성장률 5.5%, 재정적자 4.85% 예상 경제∙일반 편집부 2021-08-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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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바두이(Baduy) 전통의상을 입고 국정 연설하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BPMI Setpres/Lukas 2021.8.16)
정부는 재정통합 계획에 따라 2022년 경제성장 가속화와 재정적자 폭이 더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내년도 국내총생산(GDP)이 5~5.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재무부의 당초 전망치인 5.2~5.8% 보다는 낮지만, 올해 예상되는 성장률에 비해 상당한 개선을 시사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16일 의회 국정연설에서 2022년 GDP성장율 상한선 5.5%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성장률은 구조 개혁의 결과로 투자와 수출의 성장에 힘입어 상당한 회복 예상치를 반영하고 있다면서 전염성이 높은 코로나 델타변이바이러스 출현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와 사망자의 재확산으로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5~5.3%에서 3.7~4.5%로 낮출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자료에 따르면 4월부터 6월까지 경제는 전년 대비 7.07% 성장했다.
인도네시아 경제개혁센타(Center for Reform on Economics, CORE) 모하마드 파이살(Mohammad Faisal) 전무는 전염병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예측 범위가 너무 좁다고 말했다.
파이살은 수출 호조로 경제성장이 뒷받침 됐지만 중국 수입 둔화 조짐이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2022년 하반기쯤 인구의 70%까지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정부의 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파이살은 16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통화에서 불확실성이 높다면 그렇게 높은 경제성장을 달성할 가능성은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재무부 추산에 따르면 GDP의 4.85% 재정적자가 예상되며 이는 거의 880조 루피아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밝혔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러한 2022년 재정적자 목표는 2023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3%를 넘지 않도록 하기위한 재정통합 조치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전 재무부의 추산에 따르면 2022년 재정 적자는 GDP의 4.51~4.85%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정부는 코로나-19 경기부양 예산을 744조 루피아로 6.5%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목표를 5.7%로 유지했다. 이는 지난해 6.1%에 비해 적자 폭이 줄어든 것이다.
만디리은행의 파이살 라흐만(Faisal Rachman) 이코노미스트는 16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22년 재정적자가 올해 목표치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상 유지돼 경기회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재정정책은 구조개혁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이는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엔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7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인도네시아 재정 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2%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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