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연준 회의 이후 아시아 주가 하락, 달러 강세 금융∙증시 편집부 2021-08-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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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는 지난 목요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통화부양 완화 전망을 보인 후 달러화가 수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강세를 보였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주가지수도 목요일 일제히 하락하여 인도네시아 125.83포인트(2.05%) 하락한 5,992.32, 한국 61.10 포인트(1.93%) 하락한 3,097.83, 일본 304.74포인트(1.10%) 하락한 27,281.17, 중국 19.73포인트(0.57%) 하락한 3,465.56, 홍콩 234.34 포인트(2.56%) 하락한 8,916.02에 각각 장을 마감하였다.
카를로스 카사노바(Carlos Casanova) UBP 선임 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주 금융시장은 중국의 경제활동지표 약화와 아프가니스탄 사태, 연준 상황으로 인해 많은 경제학자들이 경제지표를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수요일 발표된 7월 연준 정책 회의의 의사록은 언제 채권 매입을 줄일 것인가에 대한 연준의 생각을 구체화시켰고, 경제가 계속 개선된다면 올해 경기부양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코로나-19 델타 변종의 확산이 일시적으로 경제의 완전한 재개를 지연시키고 고용시장을 억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ING 애널리스트들은 회의록을 보면 연방준비제도(Fed)가 대부분의 사항에 대해 의견이 다양하지만 점점 테이퍼링(tapering) 단계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방은행의 다음 단계에 대한 모든 내용을 읽기 위해 다음주 와이오밍주 잭슨 홀에서 열리는 연준의 연례 연구회의로 초점이 옮겨지고 있다.
카사노바 선임이코노미스트는 9월부터 미국의 10년물 국채 수익률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수준보다 1.6~1.8%로 올라갈 수 있는 위험도 있어,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경우 자본이 유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미 국채 수익률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10년 만기 기준 국채수익율은 1.26%로 마감했으며 회의록이 공개되기 전 1.30%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유로화, 엔화 등 4개 경쟁국들에 대한 달러화 지수가 4월 1일 이후 최고치인 93.35까지 오르면서 달러화 지수가 더욱 강하게 반응했다.
특히 달러 강세는 위험 부담이 큰 통화에 비해 높았고,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개월 만에 최고치, 호주·뉴질랜드 달러 대비도 상승했다.
월가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07% 하락한 가운데 하락세로 마감했고 S&P 500지수는 1.07% 하락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0.89% 하락했다.
강한 달러가 금값을 하락시켜 현물가격은 0.15% 하락했다.
석유는 목요일 6일째 하락하여 3개월 만의 최저치를 경신했다. ANZ 애널리스트들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 재고의 상승이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를 부채질했다고 말했다.
브렌트유는 85센트(1.3%) 하락한 배럴당 67.38달러에 거래됐고, 미국 서부 중질유는 1.4% 하락한 배럴당 64.53달러에 거래됐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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