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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무디스, 향후 2년간 인도네시아 주택 가격 상승 예상 부동산 편집부 2021-10-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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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주택 가격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장기간에 걸쳐 약세를 보였으나, 2022년과 2023년에 강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금융 정보 회사인 무디스 애널리틱스(Moody’s Analytics)는 예측했다.
 
무디스는 인도네시아의 주택 가격 지수가 내년에 5%, 2023년에 6%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 이 지수는 약 1.5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인도네시아의 주택가격지수는 선택된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 중 평균 성장률인 4.42% 아래로 떨어질 것이지만, 2022년과 2023년에는 지역 평균 성장률인 각각 3.45와 3.64%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은행(BI) 자료에 따르면 주택가격지수는 2015년 이후 분기별로 전년 동기 대비 5% 미만의 성장률을 보이며 부진한 성장을 보여 왔으며, 연간 기준으로 6% 이상의 성장은 2014년이 마지막이다.
 
무디스의 소니아 주(Sonia Zhu) 이코노미스트는 저금리, 세제 혜택, 외국인 소유에 대한 규제 완화 등 부동산 투자 호재로 집값 상승이 예상되면서 2022년과 2023년에는 주택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2021년에는 3/4분기 델타 강세, 지역 봉쇄, 그리고 취약한 노동 시장이 주택 가격 지수를 짓누르고 있다고 소니아는 자카르타 포스트에 보낸 이메일에서 밝혔다.
 
중앙은행은 7월부터 9월까지 주택가격이 여전히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주로 7월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따른 이동제한조치의 결과라고 말했다.
 
3분기 주택가격지수(IHPR)는 1.12% 상승해 4-6월의 1.49% 성장률보다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콜리어스 인터내셔널(Colliers International)의 선임연구원인 페리 살란또(Ferry Salanto)에 따르면 주택가격은 약 1년 동안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정부는 50억 루피아 미만의 주택에 대한 부가가치세(value-added tax, VAT) 완화를 12월까지 연장함에 따라 세금 혜택으로 인한 수요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페리는 수요일 온라인 언론 브리핑에서 주택에 대한 수요가 꽤 좋다는 것을 여러 곳에서 보였는데 특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20억 루피아 미만의 저렴한 주택 수요가 많았다고 말했다.
 
중앙은행(BI) 자료에 따르면 4월부터 6월까지 전반적인 주택 매매는 감소하였으나, 36에서 70평방미터 사이의 주택 매매는 3.63퍼센트 증가하였다. 참고로 이 기간 전반적 주택 매매는 10.1% 감소했다.
 
또한 BI 자료에 따르면 22-70평방미터 주택담보대출은 8월에 10.33%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21평방미터 이하 주택담보대출은 14.23% 감소했다.
 
정부와 부동산 회사 간의 대화를 촉진하기 위한 비영리 단체인 자카르타 부동산 연구소(the Jakarta Property Institute , JPI)의 웬디 하리안또(Wendy Haryanto) 전무이사는 지난 금요일, 수요가 증가하고 공시주택가격(NJOP)이 오르는 한 주택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향후 몇 년 동안 성장을 견인할 주택의 종류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또똑 루시다(Totok Lusida) 인도네시아 부동산협회(Real Estate Indonesia, REI) 회장은 부동산 개발자들이 경기 회복을 위하여 2022년과 2023년에는 주택가격을 올릴 계획이 없다면서 정부도 부가가치세 할인을 2022년 12월까지 연장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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