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10월 인플레이션 1.66%로 4개월 연속 상승 경제∙일반 편집부 2021-11-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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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재래시장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은 10월 연간 물가상승률이 1.66%를 기록해 7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교통요금과 함께 음식료와 담배 가격이 올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10월 물가상승률은 지난달 1.60%와 1년 전 1.44%보다 각각 높았으며, 월별 기준으로 소비자물가지수는 10월 0.12% 상승했다.
마르고 유워노(Margo Yuwono) 통계청장은 지난 월요일 기자간담회에서 10월 물가상승률은 1.66%로 이는 5월(1.68%)에 이어 올해 2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상승 추세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의 인플레이션은 최근 10월 연 4.6%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한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안정세를 보였다.
교통비, 특히 항공요금은 0.4% 인상되어 10월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운송요금 인상은 지난 9월부터 시작된 국내선, 기차, 선박 이용객의 반등과 맞물려 있다.
비행 추적 서비스인 Flightradar24 데이터에 따르면 반뜬에 있는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의 10월 31일 항로 출발 횟수는 10월 2일에 비해 13.55% 증가한 243회를 기록했다.
식품, 음료 및 담배 지출은 10월 물가 상승의 두 번째로 큰 원인이었다. 붉은 고추, 식용유, 닭고기가 인플레이션을 주도했고, 달걀, 토마토, 샬롯은 가격이 하락했다.
무역부 자료에 따르면, 식용유의 평균 가격은 10월 29일에 리터당 15,800 루피아를 기록하였다. 글로벌 경기 회복 속에 해외 수요가 늘면서 원자재인 야자유 가격이 최근 급등하면서 정부가 정한 가격 상한선보다 43.64%나 높았다.
근원물가상승률은 연 1.33%, 변동성물가상승률은 연 3.16%, 관리물가상승률은 연 1.47%로 나타났다.
실제 연간 인플레이션은 국영은행인 만디리은행의 전망치와 1.66%로 일치했다. 그러나 근원물가상승률은 만드리은행 전망치 1.36%보다 약간 낮았다.
만디리 은행의 이코노미스트 파이살 라흐만(Faisal Rachman)은 최근의 인플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연말 인플레이션은 은행의 전망치인 2.28%보다 낮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물가상승 압력을 여전히 억제하는 요인으로는 금값하락과 세제 혜택 때문라면서, 금값은 세계 경제 회복과 연준의 테이퍼링 위험으로 인하여 하락하고 있다고 파이살은 지난 월요일 분석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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