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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11월 수출, 3개월 연속 최고 기록 경제∙일반 편집부 2021-12-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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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중쁘리옥 자카르타국제컨테이너터미널(JICT)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는 경기 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글로벌 수요가 견조하고 내수가 살아나면서 11월 상품 수출입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5일자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은 11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7% 증가한 228억4천만 달러, 수입은 52.62% 증가한 193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별로는 원자재 가격이 냉각되면서 수출이 3.69% 증가해 한 달 전보다 둔화됐다. 수입은 소비자와 기업이 모두 반등하면서 전월 대비 18.62% 증가해 한 달 전(0.36%)보다 훨씬 높았다.
 
마르고 유워노 통계청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들의 구매력 향상에 따라 소비용 수입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11월 무역액은 세계 경제 회복 속에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중국과 미국 등 주요 교역국들을 중심으로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사상 최대 수출을 기록했다.
 
수입이 증가하면서 11월 무역흑자는 35억1천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38.85% 감소했다. 참고로 10월에는 57억4천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1~11월 무역수지 흑자는 343억2천만 달러로 2020년 말 사상 최대규모였던 216억2천만 달러 흑자를 크게 넘어섰다.
 
11월 광공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46.91% 증가한 48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석유 및 가스업과 제조업 부문이 그 뒤를 이었다. 농업 수출은 전년 대비 4.83% 감소한 4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석탄을 포함한 광물 연료의 수출은 11월에 2억1,130만 달러로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팜유(CPO)를 포함한 동·식물성 지방과 석유 수출은 인도와 중국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8억1,14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가장 큰 감소를 기록했다.
 
수입의 경우 인도네시아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원자재가 11월 전년 동기 대비 60.49% 증가한 143억3천만 달러로 성장을 이끌었으며, 소비재와 자본재 수입이 각각 53.84%, 23.09% 증가하며 뒤를 이었다.
 
전기 기계와 장비는 11월에 4억 2,550만 달러로 가장 큰 월간 수입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의약품 수입이 세 번째로 큰 증가세를 보였다. 곡물 수입은 1억2,790만 달러로 가장 가파르게 감소했다.
 
국영은행인 만디리은행에 따르면 수출과 수입 증가율은 각각 48.57%와 44.29%로 전망치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만디리은행 이코노미스트 파이살 라흐만(Faisal Rachman)은 15일 발간한 리서치 노트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예방접종, 이동제한 완화, 구조개혁 등의 영향으로 국내 회복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돼 결과적으로 수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22년에 원자재 가격이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출 증가세가 약화될 것이라고 파이살은 전망하였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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