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XL, 인터넷 TV 업체 링크넷 8조7,200억 루피아에 인수 교통∙통신∙IT 편집부 2022-01-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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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통신업체인 XL 악시아타(PT XL Axiata, XL)는 인도네시아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인터넷과 케이블 TV 업체인 링크넷(PT Link Net)의 지분 66.03%를 인수했다.
28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상장회사인 XL은 아시아 링크 데와(Asia Link Dewa)와 퍼스트 미디어(First Media)로부터 8조7,200 억 루피아에 지분을 인수했다. Asia Link Dewa는 사모펀드인 CVC캐피털 파트너스의 자회사이고 First Media는 리포그룹(Lippo Group) 자회사이다. 나머지 Link Net의 지분 33.97%는 일반 소유다.
XL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제출한 문서에서 링크넷의 지분 소유는 XL이 인도네시아에서 이용 가능한 광대역을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XL은 텔콤(Telkom), 인도삿(Indosat)과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3대 통신 회사 중 하나이다.
지난해 인도삿은 경쟁사업자인 허치슨(PT Hutchison 3)과 60억 달러 규모의 합병 계약을 체결했고, 텔콤의 타워 운영 자회사 다야미트라 텔레코무니카시(PT Dayamitra Telekomunikasi, Mitratel))는 타워 인프라 확충을 위하여 13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리포그룹 전무이사 존 리아디(John Riady)는 Link Net은 재정적으로 건강하지만 국내 디지털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중요한 확장 전략이 필요하였다고 설명했다.
링크의 최근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순이익은 케이블 TV와 인터넷 서비스의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4717억7000만 루피아를 기록했다.
Link Net은 IDX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인수 자체가 영업활동이나 회사의 법적·재정적 지위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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