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G20 회원국, 인도네시아의 세계 보건기금 설립 추진 지지 경제∙일반 편집부 2022-02-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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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7일 인도네시아 재무부가 주최한 G20 글로벌 보건구조 강화를 위한 고위급 세미나 모습 (인도네시아 재무부 유튜브 영상 캡처)
인도네시아가 주요 20개국(G20) 국가들에게 제안한 의료 전담 글로벌 펀드 설립 추진이 다른 국가들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세계는 미래의 전염병 위협에 더욱 취약하며, 현재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보건기금을 마련하여 저소득층과 중산층 국가들이 국내 또는 지역 자원을 의료 지출에 활용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세계 보건기금을 설립하자는 아이디어는 지난해 이탈리아 주최 G2O 회의 중에 나왔는데, 각국 지도자들은 의료와 전염병 대비를 위한 국가 간 큰 자금 격차를 언급했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G20 개최국으로서 포괄적 글로벌 보건구조의 하나로 기금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Tedros Adhanom Ghebreysus) WHO 사무총장은 같은 행사에서 전세계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코로나-19를 해결하기 위해 약 160억 달러의 자금 부족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WHO사무총장은 자금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의 3가지 솔루션, 즉 기존 기관의 자원을 보강하고, 여러 기관의 자금을 하나의 새로운 법인으로 통합하고, 새로운 전담 금융을 설립하는 것을 제안하였다.
그러나 WHO는 처음 두 가지 선택사항이 현실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겠지만 세계 보건 금융의 중요한 구조조정을 의미할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세 번째 해결책이 이 세 가지 중 가장 유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디 구나디 사디낀(Budi Gunadi Sadikin)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은 전세계가 미래의 바이러스 대유행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보장하기 위해 새로운 세계 보건 기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디 장관은, 만약 IMF가 몇 주 안에 세계 어디든 금전적인 문제가 있는 나라를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세계 도처에 보건 위기에 대처할 자금을 신속하게 분산시킬 수 있는 제도를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탈리아 보건부 장관 로베르토 스페란자(Roberto Speranza)는 전 세계에 적절한 수준의 전염병 대비와 대응 능력을 제공하기 위해 자금과 이와 관련하여 새로운 금융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테란자 장관은 코로나-19 대유행과 미래의 바이러스 대유행을 대처할 비용이 전세계 공중 보건에 필요한 비용보다 클 수 있다면서 세계 각국은 이를 비용이라고 보기보다는 미래를 위한 투자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니르말라 시타라만(Nirmala Sitharaman) 인도 재무장관은 일부 국가는 재정 여력이 제한되어 있어 의료 및 전염병 대응 대책에 대한 예산 지출을 늘릴 수 있는 여유가 없다면서, 특히 저소득 국가에 대한 국가별 대응에 도움을 줄수 있는 다자간 자금 지원을 포함한 새로운 사고 방식을 제안했다.
스리 물리야니 인드라와티 인도네시아 재무부장관은 새로운 자금 지원이 가장 필요한 나라들을 우선시되어야 하며, 이들 국가는 자체적인 보건 시스템을 강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만 샨무가라트남(Tharman Shanmugaratnam) 싱가포르 수석장관은 새로운 금융기구가 기존의 제도를 중복하기 보다는 현재의 자금조달 메커니즘과 제도를 이용해야 하며, 세계은행(WB)을 새로운 금융중개기금(Financial Intermediary Funds FIF) 운영주최로 지명했다. 세계은행은 기금을 잘 운영하여 투자수익률을 높이고, 사회적 수익 측면에서도 수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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