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정책 불확실성, 팜유 수출 재개 저해 유통∙물류 편집부 2022-05-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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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자바 찌안주르의 Gedeh Plantation PTPN VII 에서 한 노동자가 팜오일을 수확하고 있다.2018.3 (사진=안따라포토/Raisan Al Farisi)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을 3주간 금지한 이후 23일부터 수출 재개를 허용했지만, 식용유의 국내 공급 확보를 위한 새로운 규정의 세부 사항이 발표될 때까지 수출은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세계 최대 야자유 생산업체는 지난달 28일부터 국내 식용유 가격 폭등을 억제하기 위해 수출을 중단해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해바라기 기름 공급 부족에 허덕이고 있는 세계 식용유 시장을 뒤흔들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주 팜원유와 일부 파생상품의 수출 금지 해제를 발표하면서 현재 일부 지역에서 가격이 좀더 높더라도 대량 식용유 가격이 목표 수준인 리터당 1만4,000루피아로 접근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가린에서 샴푸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사용되는 팜유는 세계 식물성 기름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인도네시아가 공급량의 약 60%를 차지한다.
인도네시아는 공급안전을 위해 생산자들이 일정 가격 수준에서 현지에서 제품의 일부를 판매하도록 하는 국내시장 공급의무(DMO)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DMO 규정에 따라 자국 내 식용유 공급량 1천만 톤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래자들은 23일 국내시장 공급의무(DMO)와 다른 규칙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DMO 규칙을 이해하기 전에는 많이 팔려고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정책의 불확실성을 부분적으로 반영하듯 경쟁국가인 말레이시아의 팜유 선물은 23일 1.67% 상승했다.
야자유 생산업체 무심 마스(Musim Mas) 캐럴린 림(Carolyn Lim) 대변인은 수출을 재개했느냐는 질문에 인도네시아 정부가 여전히 높은 소매가를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목표 소매가에 도달하기 위해 국내 시장에 식용유를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역부 자료에 따르면 20일 현재 대량 식용유의 평균 가격은 리터당 17,000루피아다.
지난 주 팜유 저장고가 가득 차서 팜유 정유사들이 공급을 받지 않자, 농부들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야자 열매 가격이 70% 하락하는 것에 항의하기 위해 시위를 벌였다. 일부 농민들은 이번 수출 금지의 종결을 반겼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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