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에너지, 화학, 기술 산업에서의 중국과 협력 경제∙일반 편집부 2022-07-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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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위도도 대통령과 정부 고위 관리들은 중국 방문을 마무리했는데, 중국은 인도네시아의 하류 산업 (downstream industries)에 대한 투자와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 대국에서 더 많은 팜유를 수입하는 데 관심을 표명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27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대표단의 일원이었던 레뜨노 마르수디(Retno LP Marsudi) 외무장관의 성명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등 녹색경제 분야에 대한 잠재적 투자를 논의했다.
양측은 또한 정부가 인도네시아의 산업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함에 따라 하류 석유화학산업과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릴 가능성을 모색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중국은 인도네시아의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이며, 국가와 지역과 세계를 위해 유익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뜨노 외무장관과 루훗 빤짜이딴(Luhut Pandjaitan) 해양투자조정 장관이 중국의 통쿤그룹과 신펑밍그룹 등 여러 기업들과 접촉해 북깔리만딴에 석유화학 산업 투자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두 장관은 또한 에너지 회사 대표들을 만났고, 가스 및 석탄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중국 신퓨라츠 테크놀로지와 잠비에 있는 석탄 및 석유 산업 클러스터에 대한 투자를 푸하이 그룹에 제안했다.
레뜨노 장관은 루훗 조정장관과 이들 기업 간의 논의는 상당히 세밀했으며, 다시 한번 인도네시아에 대한 양질의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중국 투자자들의 강한 의지가 상호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무역부문에서 중국이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하는 팜유의 양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가 수출금지 조치를 해제한 이후 세계 시장에서 공급이 증가한 가운데 팜원유(CPO) 가격이 6월 한 달간 12.57%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국은 농산물 수입을 우선시하여 인도네시아로부터의 팜원유 수입을 100만톤 늘리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면서 이것은 양자 회담의 결과 중 하나라고 글을 올렸다.
에릭 또히르 국영기업부 장관은 26일 인도네시아로부터 농산물 수입을 늘리겠다는 중국의 약속이 인도네시아 농부들에게 농산물이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확신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릭 장관은 공식 언론 성명에서 이번 약속이 인도네시아 팜오일과 팜 생과송이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며 정부는 계속해서 농부들을 보호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공동성명에서 중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인프라 개발 계획인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대한 중요성에 주목하며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를 예정대로 완공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와유 우또모(Wahyu Utomo) 경제조정차관은 중국건설은행이 이 프로젝트의 정부 파트너로 인도네시아에 이 프로젝트의 초과 비용에 대한 부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몇몇 지표들은 인도네시아의 경제 발전과 대외 무역에서 중국의 중요한 역할을 가리킨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각각 50억9천만 달러와 61억1천만 달러로 비석유와 가스 수출입에서 인도네시아의 1위 파트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입장에서는 과거보다 훨씬 줄어들기는 했으나, 10억1천만 달러의 무역적자에 해당된다. 레뜨노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2018년에는 184억 달러의 적자를 냈지만 2021년에는 24억4천만 달러의 적자에 그쳤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투자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규모는 중국이 36억 달러로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FDI)의 16.8%로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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