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분석가들, 하반기 IDX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 금융∙증시 편집부 2022-08-09 목록
본문
자카르타 소재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IDX)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IDX) 종합지수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나 국내 금리 인상이 걸림돌이 되지 않는 한 최근 약세에서 회복세를 보인 뒤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분석가들은 지표들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지지선을 유지한다고 가정할 때 올해 말 기준 주식 시장 지수가 7,320에서 7,380 사이를 맴돌 수 있다고 5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말했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원자재와 은행업에 종사하는 회사들의 주식은 통신과 소비재 분야의 일부 회사들과 함께 최근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보유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가 전망과 분석을 제공하는 웹사이트인 WH프로젝트(WH Project)의 설립자인 윌리암 하르딴또(William Hartanto)는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전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공황 판매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지만 일부 국가에서 투자자들이 이미 경기 침체를 예상하고 가격을 매겼기 때문에 전쟁의 진행 상황에 따라 지수가 위와 같은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은 또한 인도네시아 주식들이 과도 매도 수준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지수가 상승할 수 있는 매수 포지션을 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5일 대부분의 상장 기업들은 올해 실적 반전을 경험했고, 국내적으로 부정적인 정서가 있을 가능성이 적다고 말했다.
그는 루피아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적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에서 최소한의 효과만 기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MNC증권 주식분석가 앤드류 세바스찬 수실로(Andrew Sebastian Susilo)는 지수가 현재 7,000포인트를 조금 넘는 수준에서 정체 상태에 머물 수도 있고, 심지어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6,366포인트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트레이더들이 남은 기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고인플레이션에 대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또 다른 금리인상을 예상하면서 지수가 변동성을 유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5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은 IDX 종합지수의 진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금리 조정에 대한 중앙은행의 대응으로 귀결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너무 늦으면 인플레이션 위험이 더 커져 IDX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삘라르마스 인베스띤도(Pilarmas Investindo)의 연구 부책임자인 막시밀리안누스 니코데무스(Maximilianus Nicodemus)는 정부가 현재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의 상대적 강세를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들, 즉 경제 회복, 무역수지 흑자, 코로나19 대응, 국민 구매력 등을 유지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모든 요인을 통제함으로써 인도네시아가 세계 식량위기,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등의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다른 나라보다 좋은 위치에 있어 IDX 종합지수가 강세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니코데무스는 IDX는 높은 시장 변동성을 경험할 수 있지만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MNC증권의 앤드류는 투자자들이 낮은 누적채무와 거래수단으로 달러화를 공통으로 사용하는 업종을 찾고 싶어할 수 있다며 그러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기업들이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이득을 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동산과 같은 일부 부문은 중앙은행의 금리가 오를 경우 수요 둔화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에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원자재 분야의 기업들이 높은 원자재 가격으로부터 계속해서 이익을 얻을 것이기 때문에 계속 선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WH 프로젝트의 윌리엄도 연준 정책에 대한 우려로 원자재 가격이 종종 강세를 보인 역사적 패턴을 지적하며 투자자들이 원자재 부문에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 이전글라이브 커머스 붐 주도하는 중국, 그 다음은 아세안이 될 것인가 2022.08.09
- 다음글세계적인 불황 속에서 인도네시아 GDP 예상치 초과 달성 2022.08.0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