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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정부, 건물에 대한 에너지 감사 규정 마련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4-08-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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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SCBD 야경(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국가 노력의 일환으로 에너지 효율이 낮은 건물을 감사하기 위한 규정 초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2일 전했다.

 

에너지광물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절약 담당 국장인 에니야 리스띠아니 데위는 이 규정이 에너지 소비가 많은 건물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많은 건물이 아직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에니야는 지난 11일 스나얀 자카르타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제2회 환경기후임업 및 재생 에너지(LIKE) 페스티벌에서  "건물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 상당한 양의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전력 부문 탄소 배출량 감축 노력에서 에너지 효율성은 대부분 간과되어 왔으며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은 인위적으로 낮은 전기 가격을 주요 문제로 꼽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7년 루피아 환율과 원유 가격 등 거시경제 변동을 반영해 전기 요금을 조정할 수 있는 정책을 중단한 이후 전기 가격을 비교적 변동 없이 유지해 왔다.

 

대신 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수소 동시소성(hydrogen co-firing), 전력 생산 시 암모니아 사용 등을 통해 배출량을 줄이는 방법을 선택했다.

 

또한 전력 생산과 관련하여 과거의 잘못된 예측과 잘못된 계획으로 인해 발생한 전력 공급 과잉을 흡수하기 위해 기업과 가정 소비자들 사이에서 수요를 늘리도록 추진해 왔다.

 

에니야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같은 에너지 절약 조명 기술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간단한 조치가 포함되며 회의포상전시/이벤트(MICE) 행사장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해당 행사장인 JCC 건물도 엑스포와 회의 장소로 자주 사용되기 때문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는 것이다.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에너지 서비스 회사 SES(Synergy Efficiency Solution) CEO 스티브 삐로는 인도네시아가 재생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소홀히 해 매년 수십억 달러를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삐로는 지난 7 16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22%는 에너지 효율을 통해 절약할 수 있는데이는 인도네시아에서 낭비되는 에너지의 양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이러한 낭비때문에 수 천억 달러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 에너지부 자료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절약 부문에 대한 투자는 목표액의 45.86% 5 6,500만 달러였으며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대부분의 자금이 투입됐다.

 

한편, 에너지 절약에 관한 정부 규정 제33/2023호는 지역 행정부가 예산에 에너지 효율성을 통합하고 공공 건물에서 절약을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각 사업체가 연간 배출량을 500톤의 석유환산톤(TOE) 미만으로 제한하고 에너지 관리 관행을 채택해야 한다는 요구 사항에 따라 산업, 운송 서비스 및 건물에 대한 에너지 소비 한도를 더욱 엄격하게 설정한다.

 

이 규정은 연간 77,700TOE 절감, 767,000톤의 배출량 감소, 에너지 지출 8,700만 달러 감소를 목표로 한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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