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국영유료도로 운영사, 뜨란스자와 일부 지분 살림그룹에 매각 건설∙인프라 편집부 2024-09-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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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 횡단 유료도로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국영유료도로 운영사인 자사 마르가(PT Jasa Marga)는 자회사인 자사 마르가 뜨란스자와 똘(PT Jasamarga Transjawa Tol, 이하 JTT)의 지분 30.18%를 살림그룹(Salim Group) 계열 컨소시엄에 12조 8,200억 루피아에 매각했다.
JTT는 자카르타-찌깜뻭(Jakarta-Cikampek) 유료도로, 빨리마난-깐찌(Palimanan-Kanci) 유료도로, 스마랑(Semarang) 구간 A, B, C 유료도로 및 수라바야-금뽈(Surabaya-Gempol) 유료도로 등 4개의 자바 횡단 유료도로 구간을 소유하고 있다.
지분을 매입한 컨소시엄은 메트로 퍼시픽 톨웨이 인도네시아 서비스(PT Metro Pacific Tollways Indonesia Services), 워링턴 인베스트먼트 회사(Warrington Investment Pte. Ltd) 와 마르가우따마 누산따라(PT Margautama Nusantara)로 구성된다. 매각 후 자사 마르가의 JTT 지분은 65%로 떨어졌다.
자사 마르가 경영진은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이번 거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뜨란스자바 유료도로 운영 관리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갖고 있으며 JTT의 대주주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자본 구조와 기어링 비율을 최적화하여 자사 마르가의 재무 펀더멘털을 강화하고 회사의 전략적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데 자본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8일에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자사 마르가는 기업 활동을 수행하고 자회사의 자본 구조 변경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부채에 시달리는 와스끼따 까리야(PT Waskita Karya)와 위자야 까리야(PT Wijaya Karya)를 포함한 다른 국영건설회사들도 재무 상태를 개선하고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다른 지역의 자바 횡단 유료 도로를 잠재 투자자들에게 매각하려고 했다.
정부는 깔리만딴에 건설 중인 신수도뿐만 아니라 도로, 공항, 항구 등 전국에 걸친 대규모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국영건설회사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부 발주 프로젝트 중 일부는 국영 건설사의 재무 실적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국영기업(BUMN)은 이러한 부담을 견뎌냈지만, 다른 국영기업들은 부채 구조조정을 위해 채권자들과 오랜 협상을 벌여야 했다.
국영기업이 투자를 철수함에 따라 민간기업은 이전에 국영기업이 소유하고 통제하던 유료도로에 대한 소유권을 늘려왔다.
아스뜨라 인프라 똘로드(Astra Infra Toll Road)는 현재 자바횡단 유료도로 두 곳에 확장공사를 하고 있으며 두 프로젝트의 총 투자액은 1조 루피아가 넘는다.
아스뜨라 인프라의 운영 정책 및 정부 관계 담당 부사장인 노비안또 드위 위보워는 서부 지역, 특히 땅그랑-므락(Tangerang-Merak) 유료도로에서 아스뜨라 자산으로 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서부 세랑(Serang)에서 동부 찔레곤(Cilegon)까지 3차로를 확장하거나 추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의 투자 가치는 3,700억 루피아로 추정된다.
노비안또는 또한 찌꼬뽀-빨리마난(Cikopo-Palimanan) 유료도로, 특히 87KM에서 110KM 사이에 3차선을 추가해 도로 용량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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