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새 정부 시대의 유동성 과제와 성장 기대감 금융∙증시 편집부 2024-11-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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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SCBD 전경(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이 기사는 자카르타포스트 11월 6일자에 게재된 만디리 은행의 이코노미스트 의견입니다.
현재 세계 경제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금리 인하 전망에 따라 회복기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경제 정책이 확장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몇몇 주요 은행이 낙관적인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등 은행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업 부문의 경기 회복에 힘입어 대출 성장이 크게 가속화됐다. 앞으로 금리 인하 전망과 새 정부의 정책은 잠재적인 대출 가속화를 더욱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의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은행 부문은 여전히 점점 더 타이트해지는 유동성 여건과 관련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9월 기준 대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10.85%로, 전년 대비 7.04%에 그친 제3자 자금(DPK) 성장률보다 높다. 이로 인해 은행권의 대출 대비 예금 비율(LDR)은 연초 83.87%에서 2024년 9월 86.91%로 상승하여 은행의 대출 여력이 더욱 제한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제3자 자금(DPK)의 성장 둔화는 몇 가지 구조적 요인에 기인한다. 첫째,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특히 석유와 가스, 석탄, 농업 부문에서 세계 상품 가격이 정상화되면서 상품 수입이 감소했다. 둘째, 중하위 소득층의 소득도 영향을 받아 은행에 저축하는 금액이 감소했다. 셋째, 국제 금리가 더 매력적이기 때문에 여전히 해외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넷째, 대체 투자 상품이 더 매력적인 수익을 제공한다.
은행은 또한 글로벌 경제 상황을 인식해야 한다. 현재 미국 대선은 금융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다. 향후 미국의 경제 정책은 확장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재정 적자와 미국 부채 수준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확장적 정책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상승시켜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출 수 있다.
미국의 다양한 이슈와 경제지표는 금융시장 혼란을 야기하고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신흥시장에서 자본 유출을 유발할 수 있다.
7일 미국 금리 전망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연방기금금리(FFR)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도전 속에서 은행 부문은 미국의 정치 및 경제 정책을 예의주시하고 재무 안정성과 성과를 유지하기 위한 리스크 완화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루피아화 및 외화 유동성 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외화 자산 또는 부채에 노출된 은행은 신중하고 측정된 헤지 거래를 사용해야 한다.
대출 가속화 모멘텀을 유지하려면 유동성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유지해야 한다. 올바른 정책으로 은행 유동성이 개선되면 은행은 생산적이고 성장에 도움이 되는 부문에 더 많은 대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대출 흐름이 필요한 실물 부문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금리 변동 가능성을 포함한 잠재적인 글로벌 경제 불안정에 대처할 수 있는 충분한 은행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도 필수적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은 건전성 원칙과 리스크 관리를 준수하면서 이루어져야 한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2025년에도 거시경제적 유동성 인센티브를 지속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인센티브는 고용을 창출하고 성장을 촉진하는 부문에 성공적으로 대출을 제공하는 은행에 최소 지급준비금 요건을 완화하는 형태로 제공된다.
이러한 인센티브는 대출 확대를 위한 더 많은 여지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특히 아직 회복이 더딘 부문에 대한 경제 회복을 지원한다.
재정 측면에서 정부는 부가가치세 인센티브(PPNDTP)를 100%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부동산 부문이 경제에 미치는 승수 효과가 높기 때문에 부동산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한, 중소기업(MSME)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이 부문은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자금 조달에 있어 장벽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
한 가지 이니셔티브는 정부가 600만 명의 농부, 어부 및 중소기업에 8조 7천억 루피아에 달하는 대출을 탕감하는 계획이다.
새로운 쁘라보워 정부는 올바른 정책을 통해 은행 부문의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은 은행 부문이 실물 부문 금융을 지원하는 역할을 강화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일관된 정책과 실물 부문에 대한 지원, 기술에 대한 더 나은 적응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은행 부문은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쁘라보워 정부는 은행 부문을 지원하는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여 은행 부문이 도전을 극복하고 향후 사회와 금융 산업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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