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정부의 인센티브 지원으로 중저가 부동산 개발 더 집중될 듯 부동산 편집부 2024-12-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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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르 주택단지 개발 현장(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컨설턴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인도네시아(Cushman&Wakefield Indonesia)는 내년에 정부가 시행할 인센티브 덕분에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중저소득층 주택에 더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부동산 자문사의 전략 컨설팅 책임자 아리프 라하르조는 지난 17일, 내년에 부가가치세가 11%에서 12%로 인상될 예정이지만 중저소득층 주택 부문은 여전히 유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개발자들이 정부의 여러 인센티브 지원을 받기 때문에 중저가 부문을 위한 부동산 개발에 더 집중할 것이라는 얘기다.
아리프는 부가가치세가 12%로 인상되면 개발자들이 시장에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기까지 시간을 두고 지켜볼 것이므로, 2025년 하반기에나 신규 주택의 출시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지난 16일, 특정 주택 구매에 대한 부가가치세 부분 면제를 2025년 중반까지 연장한 후 연말까지 연장하되 하반기에는 50%로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50억 루피아 이하의 주택 구매에만 인센티브가 해당되며, 총 가격의 첫 20억 루피아에 대해서만 면제가 적용된다.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시기에 처음 도입된 이 정책은 침체된 부동산 부문을 살리기 위한 조치로 여러 차례 연장되었으며, 가장 최근에는 12월 말까지 연장됐다.
부동산 사업은 작년 내내 부진했으며,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세금 징수액은 1.5% 감소했다.
11일에 발표된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같은 기간 동안 이 부문의 세금 징수액은 10.6% 증가했다.
부가세 인상이 시작되면 특정 자격을 갖춘 근로자에 대한 소득세 감면이 실시되고,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새로운 세제 혜택도 시행될 예정이며, 전기 자동차에 대한 기존 면제는 내년까지 연장됐다.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띠 재무장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가 내년에 국내총생산의 1.83%에 해당하는 445조 5천억 루피아를 세금 인센티브로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0년부터 이 수치는 증가해 왔는데, 내년 예상치가 증가한 것은 부분적으로 부가가치세 인상의 타격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된 새로운 인센티브 때문이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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