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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국영전력, 전기요금 50% 할인으로 10조 루피아 손실 예상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4-12-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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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N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 PLN은 정부가 2025년 첫 두 달 동안 특정 주택 가입자들의 전기요금을 50% 할인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내년에 최대 10조 루피아의 잠재적 매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할인 제도는 1월부터 시작되는 부가가치세(VAT) 세율 인상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중소형 주택의 최대 2,200VA(볼트암페어용량 가입자에 적용된다.

 

PLN 지난 17일 성명에서 이 제도가 전국 전력 소비의 35%를 차지하는 전국 약 8,140만 가구에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정부가 시행한 3개월간의 전기 부양책과 유사한 것으로여기에는 6가지 요금제 중 가장 낮은 450VA 범주에 속한 주거용 고객의 전기 금 면제와 두 번째로 낮은 900VA 범주에 속한 주거용 고객의 50% 할인이 포함됐었다.

 

PLN 재무 책임자 신띠아 루슬리는 지난 27, 이 할인 제도로 인해 1월과 2월에 매달 5조 루피아의 고객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띠아는 PLN이 예상되는 수익 손실에 관계없이 이 제도를 시행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예상되는 손실로 인한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PLN의 재무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전력 회사는 운영 및 유지보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정부 보조금 덕분에 현재 비교적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고 있다.

 

PLN의 다르마완 쁘라소조 사장은 12 17일 성명에서, 2025 1월과 2월에 후불 고객의 전기 요금에 50% 할인이 자동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불 고객의 경우, PLN 모바일 앱소매점유통 대리점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전기 토큰을 구매할 때도 같은 기간 동안 50% 할인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정부는 또한 가입 용량이 6,600VA 미만인 주택 고객의 에너지 요금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PLN에 따르면 전체 고객의 0.5%에 불과한 이 범주 이상에 해당하는 주택은 1995년부터 부가가치세가 부과되어 왔다.

 

한편, 정부는 저소득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월과 2월에 빈곤층 1,600만 가구에 매달 10kg의 쌀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부가가치세율 12% 인상은 2021년 조세조화법에 명시된 대로 2022 10%에서 11%로 인상된 후 2025 1월부터 시행된다.

 

한편교육 및 의료 서비스에 대한 일반 면세 대상에서 제외됐던 국제학교와 프리미엄 의료 서비스 등 부유한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고급 서비스도 부가가치세 면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확대될 예정이다.

 

부가가치세 인상 계획은 기업과 고객 모두의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12월에는 소비자 소비력 약화 조짐에 따라 정부에 계획 폐기를 촉구하는 시위가 여러 차례 있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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