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금융감독원, '선구매후지불' 사용자에 대한 연령 및 소득 기준 설정 금융∙증시 편집부 2025-01-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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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OJK)은 '선구매, 후지불(BNPL)' 금융 서비스 사용자들에게 최소 연령과 소득 요건을 부과하는 규정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2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새로운 요건에서 대출자와 채무자 모두 만 18세 이상이거나 결혼한 상태여야 하며, 채무자는 월 소득이 300만 루피아 이상이어야 한다. 이 요건은 2027년 1월 1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며 신규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 모두에 적용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대변인 이스마일 리야디는 지난달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선구매 후지불(BNPL) 서비스를 규제하는 계획은 소비자와 일반 대중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부채 함정을 방지하며 금융서비스 산업을 발전 및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회사들이 채무자에게 선구매 후지불(BNPL) 서비스 이용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채무자의 거래를 금융감독원의 금융정보서비스시스템(SLIK)에 기록할 것을 촉구했다.
금융감독원은 이전에 부채 상환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신규 대출을 받지 못하도록 P2P 대출 플랫폼에 웹사이트와 앱에 눈에 잘 띄는 경고를 표시하도록 의무화했다.
이 정책은 대출금 상환을 위해 범죄를 저지른 일부 채무자를 포함하여 온라인 대출 플랫폼과 관련된 소비자 행동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는 가운데 발표됐다.
이스마일은 "금융감독원이 경제 상황, 금융 시스템 안정성, 금융회사의 BNPL 산업 발전 등을 고려하여 규제를 재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당국은 금융회사를 통한 선구매 후지불(BNPL) 거래가 2024년 10월 기준 전년 대비 63.89% 증가한 8조 4,100조 루피아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총 대출 대비 부실채권 비율을 측정하는 총부실금융(NPF)은 9월 2.60%에서 10월 2.76%로 소폭 상승했다.
끄레디보(Kredivo)와 까따다따 인사이트 센터(KIC)의 2024 인도네시아 후지불(PayLater) 사용자 행동 보고서(2024 Indonesia PayLater User Behavior Report)에 따르면 신용카드 사용이 급격히 감소하는 가운데 선구매 후지불(BNPL)이 두 번째로 인기있는 결제 수단으로 부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온라인 쇼핑객이 선호하는 결제 수단으로 전자지갑에 이어 선구매 후지불(BNPL)이 2위를 차지했으며, 응답자의 68%가 전자지갑을 주요 신용결제 수단이라고 답했다.
신용카드에 비해 선구매 후지불(BNPL)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BCA(Bank Central Asia)를 포함해 많은 은행이 이 부문에 뛰어들었다. BCA는 2023년 9월 금융기술기업에 비해 평균 이하의 이자율로 후지불BCA(PaylaterBCA) 기능을 도입했다.
2024년 10월 기준, 은행의 선구매 후지불(BNPL) 미결제액은 전년 대비 47.92% 증가한 21조 2,500억 루피아를 기록했다고 금융감독원은 보고했다.
금융감독원은 선구매 후지불(BNPL)외에도 최소 연령과 소득 요건 등을 동일하게 적용하여 P2P 대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스마일은 P2P 대출에 대한 규제 강화는 금융 품질을 개선하고 공정한 산업 성장을 촉진하며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고 소비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핀테크 기업의 잠재적인 법적 및 평판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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