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제조업 PMI, 성장세로 돌아섰지만 비용 압박은 여전 경제∙일반 편집부 2025-01-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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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A 전기오토바이 제조 현장 (사진=PT.Baterai Listrik Motorind)
올해 들어 생산량과 신규 주문이 증가하면서 인도네시아 제조업체들 사이에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긍정적인 추세에도 불구하고 루피아화 약세로 인한 수입 자재 비용 상승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S&P 글로벌(S&P Global)이 2일에 발표한 인도네시아의 최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보고서는 11월의 49.6에서 12월에 51.2로 상승했다.
이 수치는 5개월 연속 50포인트를 밑돌다가 경기 확장과 위축을 구분하는 기준선인 50포인트 이상으로 다시 상승했다.
월간 PMI 보고서는 전국 약 400개 제조 기업의 구매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해당 부문의 비즈니스 상황을 측정한다.
S&P 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수출 주문량이 거의 1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하는 등 국내외 시장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제조업체들은 11월과 12월에 생산량 증가와 신규 주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구매 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12월에는 두 달 연속으로 투입 재고를 늘렸는데, 이는 향후 몇 달 동안의 생산량과 신규 주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하여 재고를 쌓아두기 위한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3월에 라마단과 이둘피뜨리 금식월을 맞는데, 이 기간은 일반적으로 국내 수요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경제 담당 이사 폴 스미스는 보고서 발간과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거시경제 상황이 안정되고 고객들의 구매력이 개선됨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내년에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이러한 긍정적인 추세가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개선의 결과로 고용도 증가했다. 최근 신규 일자리 데이터에 따르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12월에는 직원 수 역시 소폭이지만 증가하여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순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 달러 강세로 인해 수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3개월 연속으로 자체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11월 이후 비용 압박이 조금 더 강화되어 생산 비용이 다시 인상됐으며, 인플레이션은 현재 대체로 장기 평균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지만, 새해에도 가격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스미스는 설명했다.
산업부의 기업 신뢰 지수(IKI)에 따르면 제조업은 11월보다는 약간 낮았지만 52.93으로 여전히 확장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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