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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아이폰 금지 해제 위해 애플과 협상 임박했다는 투자부...산업부는 "아직" 무역∙투자 편집부 2025-01-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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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애플 매장(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정부 장관에 따르면 애플(Apple)은 인도네시아와 아이폰16 판매 금지를 해제하기 위한 합의에 가까워졌지만 산업부 장관은 여전히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미국 기술 대기업 애플이 스마트폰태블릿 및 노트북에 대한  국산부품사용요건(TKDN)을 충족해야 하는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이폰 16 기기의 판매를 금지했다.

 

애플은 판매 제한을 해제할 투자 패키지에 대해 정부와 논의해왔다.

 

투자 및 다운스트림부 로산 루슬라니 장관은 지난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블룸버그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논의가 진전되고 있다며, 조만간 이 문제가 1~2주 내에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산에 따르면 애플은 바땀(Batam)섬에 에어태그(AirTag) 추적 장치를 생산하기 위한 액세서리 제조 시설을 짓기 위해 10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으며이미 공사가 진행 중이다.

 

투자부에 따르면 2026년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공장은 에어태그에 대한 애플의 전 세계 수요의 65%를 충족하고 최대 2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산업부는 이 공장의 가치는 약 2억 달러에 불과하며수출 전망과 원자재 조달은 투자 계산에 포함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이폰 16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린 부처가 산업부이고, 아구스 구미왕 까르따사스미따 장관도 이전에 스마트폰 부품이 아닌 액세서리 생산은 국산부품사용요건(TKDN)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산업부의 입장은 투자조정위원회(BKPM)를 이끌고 있는 로산 장관의 낙관적인 전망과는 상충되는 것으로 보인다.

 

로산은 다보스에서 국내부품사용요건을 언급하며 "애플이 계산하는 방식이 다른 것 같다애플은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서 이같은 불일치를 받아들이고 인도네시아에서 아이폰 16을 판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지난 7일 애플의 글로벌 업무 담당 부사장 닉 암만과 애플 대표단이 제시한 제안에 대해 애플이 국내부품사용요건(TKDN) '혁신 계획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할 것을 요구하며 반박했는데애플은 인도네시아에서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아구스 장관은 21일 청사에서 애플로부터 추가 업데이트는 없었다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애플은 구형 아이폰 모델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자 아카데미 설립에 1 7천억 루피아(1 8백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지만, 1천만 달러 투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산업부 대변인 페브리 헨드리 안또니 아리프는 22일 성명에서, 정부는 '가능한 가장 가벼운 제재'를 부과한 것이며 애플이 인도네시아에 스마트폰 부품이나 부품 생산 시설을 건설해 부족분을 메우도록 장려하는 비즈니스 인센티브도 제공했다고 말했다.

 

페브리는 "애플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 더 강력한 제재를 고려할 것"이라며 현지 콘텐츠 인증의 정지 또는 취소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이는 사실상 인도네시아에서 애플 제품의 판매를 차단할 수 있는 경고다.

 

산업부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아이폰 판매량 250만 대가 판매되어 30조 루피아의 매출을 올리며 아이폰 판매량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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