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튀르키예에 인도네시아 수출품 관세 인하 요청 무역∙투자 편집부 2025-02-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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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은 2025년 2월 12일) 서부자바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했다. (사진=대통령 비서실 홍보국)
인도네시아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은 튀르키예에게
인도네시아 수출품에 대한 높은 관세를 낮추기를 희망하며 튀르키예와 “상호 호혜적인” 무역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고 13일 자카르타포스트가
전했다.
지난 12일 고위급 전략위원회 회의에서 쁘라보워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앞에서 인도네시아-튀르키예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협상을 가속화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쁘라보워 대통령은 "가까운 미래에 인도네시아의 무역이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인도네시아는 무역을 더욱 균형 있고 상호 호혜적이며 서로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양국 무역 장관들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쁘라보워 대통령은 회담 후 두 정상이 각국 제품에 대한 시장 접근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두 정상은 에너지, 보건, 농업, 국방, 통신 및 교육 부문에 걸쳐 12개의 협정에 서명했다.
인도네시아의 대튀르키예 수출은 지난해 19억 4,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으며, 2022년에 기록한 5년 최고치인 20억 5천만 달러에 근접했다.
반면, 인도네시아의 대튀르키예 수입액은 2024년에 전년 대비 23% 감소하여 총 4억 6,100만 달러에 불과했다.
인도네시아의 대튀르키예 주요 수출품으로는 팜원유(CPO), 마가린, 가공식품 등이 있으며, 튀르키예의 대인도네시아 수출품은 주로 담배, 붕산염, 원사 등이다.
인도네시아-튀르키예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체결을 위한 협상은 2017년에 시작됐으며, 당시 16억 9천만 달러였던 양국 간 교역을 2023년까지 100억 달러로 늘리는 것이 목표였다.
무역부에 따르면 이러한 협정이 체결되면 인도네시아는 일반적으로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비체결국에 부과되는 추가 관세 없이 튀르키예로 상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협상은 2019년에 예정된 기한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협상을 재개하려는 노력은 2023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회의에서 레뜨노 마르수디 전 외무장관과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이 양자 회담을 하면서 계속됐다.
두 나라 모두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협상을 가속화하겠다고 약속했으며, 피단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신수도 누산따라와 연계된 기회를 포함한 협력 강화를 통해 100억 달러의 무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낙관론을 표명했다.
인도네시아는 현재까지 양자 및 지역 파트너십을 아우르는 12개 이상의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아세안, 중국, 일본, 한국, 호주, 뉴질랜드, 홍콩, 칠레, 아랍에미리트, 이란과의 협정이 포함된다.
무역부는 올해 1분기에 페루 및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의 CEPA 협상을 타결하여 비전통적 시장으로의 수출 다변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부디 산또소 무역부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작년 10월 20일 새 정부 출범 전에 체결하기를 희망했던 유럽연합과 올해 상반기까지 유사한 협정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재확인했다.
무역부는 2025년에 내수시장 확보, 수출시장 확대, 중소기업 수출 증대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2025년까지 총 수출액 2,940억 달러를 달성해 전년 대비 7%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9년에는 4,05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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