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금융감독원, 금괴은행 지원 위한 금 위원회 결성 금융∙증시 편집부 2025-02-14 목록
본문
골드바(사진=안따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OJK)은 인도네시아의 금괴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금 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3일 전했다.
금괴은행(bullion bank)은 기존 은행과 유사하게 운영되지만 현금이 아닌 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개인으로부터 금 예금을 모은 다음 다른 당사자에게 금을 빌려주거나 거래한다.
금융감독원의 복합금융, 벤처 캐피탈 및 기타 금융 서비스 감독관인 아구스만은 지난 11일 금괴 산업을 위한 협의회 설립과 지원 생태계를 위한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금 협의회가 포함된다.
아구스만은 이 위원회가 금 수요를 촉진하는 면에서 런던에 있는 세계금위원회(World Gold Council)와 비슷한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10월, 금융감독원은 은행과 기타 금융 기관이 금괴 서비스에 진출하려면 최소 14조 루피아의 핵심 자본을 보유해야 한다는 규정을 발표했다.
이 규정은 지역 개발 은행과 소액 금융기관이 금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했다.
그러나 아구스만은 은행이 최소 금액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금융감독원이 자본금 요건을 낮출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금괴 은행과 서비스는 2022년 금융 부문 개발 및 강화(PPSK) 법에 의해 규제된다. 이 규정은 저축, 안전 예금, 대출, 거래는 물론 장외거래, 파생상품 거래, 증권화 등 금과 관련된 금괴 서비스를 허용하며, 이 모든 서비스는 금융감독원의 감독을 받도록 되어 있다.
작년 12월, 금융감독원의 다중금융 및 벤처캐피털 모니터링 책임자인 마만 피르만샤는 인도네시아의 금괴 생태계에서 향후 규제를 통해 개선해야 할 부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영국, 터키 등 다른 국가의 사례를 살펴보니 인도네시아에는 없는 몇 가지 요소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국영 전당포 쁘가다이안(PT Pegadaian)은 올해 1월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받아 인도네시아 최초의 금괴 서비스 제공업체가 됐다.
작년에 정부가 금괴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규제를 보완하기 위해 대통령령 초안을 작성 중이라고 발표했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분석가들은 금괴은행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준비금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필요한 경우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데 귀금속을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루피아의 안정성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미국 달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금괴 서비스가 국가 금융시스템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당국에 위험을 억제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 다음글인도네시아, 튀르키예에 인도네시아 수출품 관세 인하 요청 2025.02.1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