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중앙은행, 기준금리 5.75% 유지... 연준 금리인하 '올해 한 차례만' 전망 금융∙증시 편집부 2025-02-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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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시내 도로를 지나는 시민들(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는 단 한 차례만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9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중앙은행의 월례 정책 회의 후 뻬리 와르지요 중앙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를 5.75%로 유지한다고 발표하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과 일치하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가 여전히 가시화되고 있지만, 그 시기는 “글로벌 역학”과 인도네시아 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따른 국내총생산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높아지면 차입 비용이 증가하여 투자 및 소비 지출이 감소함으로써 경제 활동이 둔화된다.
뻬리 총재는 앞으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루피아화의 환율 안정성을 염두에 두고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할 때 인플레이션의 추이를 주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속적인 글로벌 혼란에 직면한 상황에서 통화 안정성을 포함한 안정성 없이는 어떤 국가도 경제를 굴러가게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당초 예상보다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이루어진 미국의 수입 관세 인상이 혼란의 한 원인이라고 뻬리는 말했다.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달러표시자산으로 더 많은 자금을 이동시켰고, 그 결과 미국 달러는 강세를 보였으며 다른 통화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뻬리 총재는 루피아화의 안정성은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 통화와의 교환 가치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해야 할 또 다른 요인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기대와 함께 미국 경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다른 모든 것이 동일하다면 이러한 추세는 연준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인하할 의향을 약하게 만들 것이다.
중앙은행은 올해 미국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올해 단 한 차례, 즉 하반기에 25베이시스포인트(bps)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 4월 기준금리가 6.25%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작년 9월에 이어 지난 1월에도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며 통화정책의 고삐를 풀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GDP는 대부분의 예측을 뛰어넘어 2024년에 5.03% 성장했다.
작년의 경제 활동은 투자와 가계 지출의 가속화된 성장으로 인해 부양됐으며, 가계지출은 오랫동안 국가 경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왔다.
투자와 소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작년의 경제 성장률은 순수출(총 수출에서 수입을 뺀 값)의 감소로 인해 2023년의 5.05%보다 둔화됐다.
1월에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전년 대비 0.76%에 불과해 수십 년 만에 낮은 인플레이션을 기록했는데, 이는 주로 정부의 일시적인 전기료 할인에 기인한 것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따르면 이를 제외하면 1월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월 대비 2.2%를 기록했을 것이다.
쁘르마따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수아 빠르데데는 19일 분석에서, 중앙은행의 금리 동결 결정은 주로 무역전쟁 우려와 장기적으로 더 높은 금리를 지향하는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로 인한 대외 리스크 증가 속에서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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