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제조업, 라마단 앞두고 11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경제∙일반 편집부 2025-03-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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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A 전기오토바이 제조 현장 (사진=PT.Baterai Listrik Motorind)
지난달 인도네시아의 제조업 활동은 라마단을 앞두고 신규 주문과 일자리 증가에 힘입어 거의 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증했지만, 분석가들은 장기적인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고 말한다.
소비자 수요는 일반적으로 올해 3월에 해당하는 무슬림 금식 기간에 최고조에 달한다.
지난 3일 발표된 최신 S&P 글로벌(S&P Global)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월 51.9에서 2월 53.6으로 상승했다. 이는 3개월 연속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점인 50포인트를 넘어선 것이다.
전국 약 400개 제조업체의 구매 관리자 대상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S&P Global의 인도네시아 제조업 PMI 보고서는 해당 부문의 비즈니스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신규 주문 하위 지수는 2월에 3개월 연속 상승하여 2024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제조업체들은 더 높은 생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투입재 구매와 생산 능력을 늘렸고, 이는 거의 14년 전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빠른 고용 증가로 이어졌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조 헤이스는 기업들이 미래 수요에 대해 더욱 낙관적으로 전망하면서 제조업체들의 신뢰도가 거의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러한 모멘텀은 주로 내수에 의해 주도된 반면, 수출 주문은 소폭 감소했다.
헤이스는 수출 부진은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세계 무역의 불확실성과 보호무역주의가 국제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네시아 제조업체들이 여전히 낙관적이라는 것은 희망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이는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국내 시장이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장들은 불리한 환율 변동,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업체 인상으로 인한 비용 압박에 계속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지난달 많은 현지 생산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했다.
산업부 아구스 구미왕 까르따사스미따 장관은 2월 제조업 PMI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수치로 중국, 일본, 미국과 같은 선진국을 능가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성장은 특정 산업에 대한 저렴한 가스 프로그램의 5년 연장 등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정부 정책 덕분이라고 말했다.
아구스 장관은 지난 3일, 국내 시장은 제조업 수요의 주요 동인이므로 보호 조치, 제한 및 금지를 통해 수입 제품의 압력으로부터 보호해야 하며, 이러한 모멘텀을 유지하려면 특히 덤핑과 관련하여 공정한 경쟁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구스 장관은 또한 라마단과 맞물린 이번 달 인도네시아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분석가들은 최신 데이터 외에 광범위한 해고, 수출 감소, 낮은 인플레이션이 현지 제조업체에 어려움을 예고하는 신호라고 보고 있으며, 정부에 낙관적인 결과를 신중하게 살펴볼 것을 촉구했다.
불균일한 확장
경제개혁센터(CORE)의 모함마드 파이살 전무이사는 2월의 PMI 급등은 올해 첫 두 달간 전기요금 50% 할인 등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 정부의 인센티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특히 라마단을 앞둔 계절적 수요가 제조업 활동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파이살은 모든 제조업 부문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파이살은 지난 3일 자카르타포스트에, 일부 산업은 위축되고 심지어 붕괴된 산업도 있는데, 특히 최근 스리텍스(Sritex)의 파산과 정리해고를 보면 섬유 부문이 그 중 하나에 속한다고 말했다.
경제금융개발연구원(INDEF)의 산업, 무역 및 투자 센터장인 안드리 사뜨리오 누그로호도 라마단 전에 국내 주문이 일반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하며 이러한 정서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안드리는 제조업 PMI가 강세를 보였지만, 이것이 섬유와 같은 노동집약적인 산업에서 기업들이 계속해서 조업을 중단하거나 근로자를 해고하는 현장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섬유 및 신발과 같은 분야는 일반적으로 미국으로의 판매에 의존하기 때문에 수출 감소를
시급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상장은행 쁘르마따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수아 빠르데데는 인도네시아 경제 환경의 복잡성을 반영하는 거시경제 데이터를 지적했다.
그는 3일 성명에서, 국내 주문 호조로 나타난 제조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는 특정 부문의 기업 신뢰도와 소비자 지출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식량 및 에너지 가격의 디플레이션과 전기 보조금의 일시적인 효과가 합쳐져 더 광범위한 소비자 수요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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