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정부, 국영석유회사 부패 스캔들 이후 자회사 합병 검토 > 경제∙비즈니스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비즈니스 인니 정부, 국영석유회사 부패 스캔들 이후 자회사 합병 검토 경제∙일반 편집부 2025-03-05 목록

본문

쁘르따미나 주유소(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정부는 저급 수입 연료를 더 비싼 고옥탄 연료값으로 판매한 부패 행위로 인해 약 110억 달러의 국가 손실을 초래한 국영석유가스 지주회사 쁘르따미나(Pertamina)의 두 자회사를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4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국영기업부(BUMN) 에릭 또히르 장관은 지난 1, 현재 진행 중인 뇌물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두 자회사인 쁘르따미나 빠뜨라 니아가(PT Pertamina Patra Niaga)KPI(PT Kilang Pertamina Internasional)의 합병 가능성을 포함해 유사한 사기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개혁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쁘르따미나에 관해 정부가 고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철저히 검토하고 개선 조치의 일환으로  자회사와 두 회사의 합병 가능성도 검토한다는 것이다.

 

법무부(AGO) 빠뜨라 니아가, KPI 및 쁘르따미나 인터내셔널 해운(PT Pertamina International Shipping)을 포함한 쁘르따미나의 연료 거래해운 및 정유 부문 임원들을 조사하고 있다.

 

법무부 특별범죄수사국은 이 사건의 용의자로 쁘르따미나 자회사의 사장 2명과 고위 임원 4그리고 민간 석유 및 가스 운송 회사 관계자 3명을 지명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9명의 용의자들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쁘르따미나의 수출입 거래를 조작하기 위해 공모하여 국영석유가스 대기업이 수입을 고려하기 전에 국내산 원유를 우선시하도록 하는 에너지광물자원부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계획은 쁘르따미나 정유 공장의 생산량을 고의로 줄여 인위적으로 국내 석유를 덜 활용하게 만들고 국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원유 및 정제 석유 제품을 수입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시작된 것이다.

 

또한 경영진은 불법적인 이득을 목적으로 쁘르따미나의 공식 입찰 전에 수입 가격을 조작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특별범죄수사관들은 또한 연구 옥탄가(RON) 90 미만인 저급 연료가 현지 브랜드인 쁘르따막스(Pertamax)라는 이름으로 더 비싼 RON 92 연료로 판매된 사실도 발견했다연료 수입에 대한 운송비도 13~15% 부풀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에릭은 1일 기자회견에서 과거에도 위기 이후 해결책으로 합병을 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예를 들어국영 보험사인 아사브리(PT Asabri)와 지와스라야(PT Jiwasraya)  국영 항공사 가루다 인도네시아가 구조조정을 단행한 사례가 있다.

 

국가에 22조 루피아 이상의 손실을 입힌 아사브리의 경우노령 및 상해 보험 회사가 구조조정 됐고국영 보험보증 및 투자 지주회사인 인도네시아 금융 그룹(Indonesia Financial Group, IFG)에 합병될 가능성이 거론됐었다.

 

16조 루피아 이상의 손실이 발생한 지와스라야 사건의 경우생명보험사의 고객이 IFG로 이관됐다.

 

에릭은 쁘르따미나 자회사의 구조조정 옵션을 바흐릴 라하달라 에너지 장관과 업스트림 석유 및 가스 규제 태스크포스(SKK Migas)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빠뜨라 니아가 사장 교체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지만 이 문제는 회사의 최고 커미셔너와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카르타포스트/카르타경제신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