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트럭 회사들, 르바란 16일동안 운행 제한 정부에 항의 파업 유통∙물류 편집부 2025-03-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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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자카르타 딴중 쁘리옥 자카르타국제컨테이너터미널(JICT)에 화물차가 대기하고 있다.(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자카르타 수도권의 많은 화물 운송 회사들은 3월 24일부터 4월 8일까지 이어지는 이둘 피뜨리 연휴기간 동안 트럭 운행을 제한하는 정부 정책에 항의해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운행을 중단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트럭운영자협회(Aptrindo) 자카르타 지부는 지난 17일, 약 5백개의 화물운송회사가 파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럭운영자협회(Aptrindo) 자카르타 회장 다르마완 위딴또와 파업 계획 현장 코디네이터인 파우잔 아짐 무사가 서명한 회람에서 " Aptrindo는 16일 동안 지속되는 지나치게 긴 제한 정책에 강력히 반대하며, 이는 물류 회사, 특히 운전자와 적재 및 하역 근로자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럭 운전사와 화물 하역 근로자는 제공한 서비스에 따라 일당을 지급받기 때문에 화물 운행을 제한하면 수입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앞서 트럭운영자협회는 트럭 운행을 제한기간을 3월 27일부터 4월 3일까지,즉 정부가 정한 16일의 절반으로 해줄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트럭운영자협회 그밀랑 따리간 회장은 지난 18일, "정부가 트럭 운송 회사들의 의견을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책을 확정하기 전에 협회의 의견을 고려하지 않았고, 이 정책이 시행일 직전에 발표돼 많은 기업이 준비되지 않아 당황하고 있으며 비용도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정책대로 제한 기간 이후에 화물 배송 시 혼잡으로 인해 배송이 지연되고 수출 계약이 취소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 5년간 인도네시아의 화물 운송 제한 정책은 기업이 입을 수 있는 손실을 고려하지 않고 제정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교통부, 경찰, 공공사업부의 공동 법령이 이둘 피뜨리를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무딕(mudik;귀향) 기간 동안 트럭 운행을 규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부 대변인 부디 라하르조는 지난 14일, 올해 르바란의 귀향 및 귀성길을 위해 도로와 교차로에서 안전, 보안, 질서, 원활함을 보장하고 교통을 최적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르바란 기간동안의 화물 운송 제한에서 휘발유, 연료 가스, 현금, 살아있는 동물 및 동물 사료 등 특정 유형의 화물 운송은 제외된다.
한편, 정부는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어 올해 무딕 여행객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통부는 이달 말 이둘 피뜨리를 맞아 고향으로 돌아갈 여행객은 1억 4,648만 명으로 추산하는데, 이는 지난해 예측 1억 9,360만 명보다 24%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작년 이둘 피뜨리 기간 동안 귀향객은 교통부의 초기 예상치를 넘어 2억 4,200만 명에 달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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