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정부, 1월~2월 전기료 50% 할인으로 13조6천억 루피아 지출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5-03-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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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N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재무부에 따르면 정부는 2025년 첫 두 달 동안 조건에 맞는 주택 가입자의 전기 요금을 50% 할인하는 데 13조 6천억 루피아를 지출했다.
27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이 할인 제도는 당초 부가가치세(VAT) 세율을 11%에서 12%로 인상하는 데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설계됐다.
정부는 1월 1일 정책 시행 전에 계획된 부가가치세 인상을 폐기하기로 결정했지만 중소형 주택의 최대 2,200VA(볼트암페어) 용량 가입에 대한 전기 할인을 포함한 경기 부양책 시행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띠 재무부 장관은 지난 24일 인스타그램 성명을 통해 전기료 할인을 위한 임시 예산의 총액은 13조 6천억 루피아에 달했고, 1월과 2월에 각각 7,110만 명과 6,480만 명의 고객이 할인 혜택을 받았다며, 이번 조치가 인플레이션을 낮게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국민들의 구매력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 노력의 일환이며, 공공 소비가 유지되면 경제 성장 모멘텀도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월에 전년 대비 0.09%의 디플레이션을 기록했는데, 이는 200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연간 디플레이션이 발생한 것이다.
통계청 아말리아 아디닝가르 위디아얀띠 청장은 2월의 디플레이션이 주로 국영전력 PLN의 1월~2월 전기요금 50% 할인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말했다.
전기 요금은 전년 대비 9.02%의 디플레이션을 기록한 정부 관리 물가 범주에 포함된다.
한편,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정부 관리 물가의 영향을 제외한 핵심 구성 요소는 여전히 전년 대비 2.48%의 인플레이션을 경험했다.
이번 전기요금 할인 정책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정부가 시행한 3개월 간의 전기요금 부양책과 유사한데, 여기에는 6개 요금제 중 가장 낮은 450VA 범주에 속한 주거용 전기요금 면제와 두 번째로 낮은 900VA 범주에 속한 주거용 고객의 50% 할인이 포함되어 있다.
작년 12월 27일 서부 자바 데뽁에서 PLN 재무 책임자 신띠아 루슬리는 이 할인 제도로 인해 1월과 2월에 각 5조 루피아의 고객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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