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중앙은행, 국영은행 세 곳에 임명된 고위공무원 해임 금융∙증시 편집부 2025-03-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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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이번 주에 국영은행 3곳의 커미셔너로 임명된 중앙은행의 고위 공무원 3명을 해임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 경제조정부 장관은 지난 26일 대통령궁에서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이 국영은행에 관련 기술 전문성을 갖춘 부처, 금융 부문 등을 대표하는 '전문가'를 배치하라는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중앙은행 관계자들을 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 관계자들의 국영은행 임명은 이번 주에 열린 은행 연례 총회에서 확정됐다.
중앙은행 통화관리 부장 에디 수산안또가 국영은행 BRI(Bank Rakyat Indonesia)의 커미셔너로, 중앙은행의 금융시장개발 부장인 도니 후따바랏은 국영대출기관 BNI(Bank Negara Indonesia)의 커미셔너로, 중앙은행 인사부장 이다 누리얀띠는 국영모기지대출기관 BTN(Bank Tabungan Negara)의 커미셔너로 임명됐다.
경제법률연구센터(CELIOS)의 비마 유디스띠라 전무이사는 중앙은행과 국영은행에서 중복된 직책을 맡으면 중앙은행에 대한 시장의 신뢰와 독립성에 대한 인식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을 중앙은행이 잘 알고 있었다며 이번 해임을 환영했다.
이와는 별도로 비마는 26일 이번 인사가 통화 규제 기관으로서의 중앙은행의 역할과 은행 산업에 대한 관여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여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의 2020년 외부 업무에 관한 내부 규정에 따르면, 공무원은 금융감독원(OJK), 금융거래보고분석센터(PPATK) 등 지정된 파트너 기관이나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에서만 겸직할 수 있다.
중앙은행의 내부 규정은 특정 파트너 기관에 대한 외부 업무를 제한하고 있지만, 국영은행은 이 목록에 포함되지 않는다. 동시에 국내법은 국영기업의 커미셔너에게 엄격한 조건을 부과하여 대주주, 이사회 구성원 또는 회사 경영진과의 관계를 금지하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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