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정부, 르바란 이후 두번 째 사회 원조 시행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사회 빈민층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둘 피뜨리 연휴 이후 올해 두 번째 사회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새로 출범한 단일국가사회경제데이터(DTSEN) 시스템 활용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사회역량강화조정부 무하이민 이스깐다르 장관은 사회 지원금이 계획대로 분기별로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 지원금은 이둘 피뜨리와 병행하여 지급할 것이며, 이둘 피뜨리 이후에 사회 지원금이 사람들이 경제 상황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하이민 장관은 이어 올해 2분기 사회 지원금이 4월부터 6월까지 지급될 예정이며, 사회복지통합데이터(DTKS) 시스템을 대체하는 단일국가사회경제데이터 (DTSEN)를 활용해 지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부에 따르면 이 시스템 (DTSEN)은 지난 2월에 출범했으며, 사회복지통합데이터(DTKS), 사회경제등록(Regsosek) 시스템 등 3대 주요 데이터 시스템을 통합하고 극심한 빈곤을 퇴치하기 위해 설계됐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도 데이터 정확성을 위해 내무부의 인구행정정보시스템(SIAK)과 데이터 통합을 교차 점검하기 위해 참여했다.

 

새로운 DTSEN 시스템은 정부의 모든 부처와 기타 기관이 사회 원조를 지출하고 정확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사용된다.

 

2월 현재 DTKS를 통한 사회 지원금 지출은 목표치의 94%인 23조 루피아(미화 13억 8천만 달러)를 달성했다.

 

수아하실 나자라 재무부 차관은 2월 기준 사회 지원 지출이 목표의 19.2%인 25조 9천억 루피아에 달했다며, 이는 정부의 긴축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수치는 작년 1월부터 2월까지 보고된 24조 5천억 루피아에서 1조 4천억 루피아가 증가한 것이다.

 

예산 실현은 여러 프로그램에 분배되었으며, 가장 많은 예산은 10조 3천억 루피아로 생필품카드(Kartu Sembako) 프로그램에 배정됐고, 이 외 사회부의 가족희망프로그램(PKH), 국민건강보험(JKN)에 대한 기여금 지원(PBI), 인도네시아 스마트 카드(KIP) 프로그램에 배정됐다.

 

수아하실 차관은 지난 3월 13일, 이 사회 지원이 어떤 효율성 조치의 일부가 아니라 지출, 예산 할당 및 분배가 전반에 걸쳐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부는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의 긴축 조치에 따라 1조 3천억 루피아의 예산이 삭감되어 올해 78조 2,600억 루피아가 배정됐다.

그러나 사회부 장관은 지난 2월에 이같은 긴축 조치가 공공 서비스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며 사회 지원 예산, 지원 운영 예산, 직원들의 급여 및 명예 수당에 대한 공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