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자필묵연전 / 묵정 장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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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글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018-10-03 11:11 조회 1,787 댓글 0본문
- 제6회 사단법인한국서예협회 인니지회전
- 제13회 자필묵연전 <學而樂, 배우고 즐기다>를 리뷰합니다.
- 22명 출품회원을 성명 가나다순으로
- 작품과 작가 사진, 간단한 프로필을 소개합니다.
- 열 아홉 번째 묵정 장 임 회원입니다.
묵정 장 임 / 한국서협 인니지회 (자필묵연)
▲백운 이규보 선생 시 春日訪山寺
風和日暖鳥聲喧 垂柳陰中半掩門
滿地落花僧醉臥 山家猶帶大平痕
(풍화일난조성훤 수류음중반엄문
만지락화승취와 산가유대대평흔)
바람 부드럽고 날은 따뜻하며 새들 지저귀는데,
수양버들 그늘 속에 반쯤 닫힌 사립문.
땅 가득 꽃잎 지고 스님은 취해 누웠으니,
산마을엔 오히려 태평세월 자취 남아있구나.
2018년 대한민국서예대전 입선 작
▲ 一笑萬事空(일소만사공)
한번의 웃음으로 모든 시름 날려 보내나니
▲ 夜思何(야사하) 소설가 이재운 작
蕭蓼月夜思何事 寢宵轉輾夢似樣
問君有時錄妄言 此世緣分果信良
(소료월야사하사 침소전전몽사양
문군유시록망언 차세연분과신량)
소슬한 달밤이면 님은 무슨 생각 하시는지,
잠 못이루고 뒤척이는 밤, 꿈인지 생시인지.
님이여 때로는 제가 한 말도 적어두시나요,
이승에서 맺은 연분 믿어도 될는지요?
2018년 서울서예대전 입선 작
▲ ▼ 物心一如(물심일여)
사물과 마음이 하나로 어우러짐
▲ 默井 張 稔
묵정 장임, 1993년 PT. 동성화학 전무이사로 인도네시아에 첫 발을 디뎠다. 1997년부터 PT. JOHUN URINDO를 경영했고, 새천년 3월 PT. PAGODA INDAH RAYA 설립해 오늘에 이르렀다. 부인과 친구의 권유로 2010년 자필묵연에 입회하여 지금까지 꾸준히 정기전을 이어오고 있다. 한글서예초대전, 세모맞이 깃발전 등에 참가했다. 서울서예대전 입선 6회, 특선 1회(2017) 대한민국서예대전에 입선 4회의 경륜을 쌓았다. 2014년 11월에는 고희 기념 부부전 <한 마음 한뜻, 두 마음 한뜻>을 열었다. 이상적인 칠순맞이 전형을 널리 보여주며 주변에 훈훈한 이야기를 남겼다.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인도네시아 지회(자필묵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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