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强不息]展 축사: 아름다운 서예인생 잘 가꾸시길 > 자필묵연 自筆墨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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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필묵연 自筆墨緣 [自强不息]展 축사: 아름다운 서예인생 잘 가꾸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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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댓글 0건 조회 516회 작성일 2024-08-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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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아름다운 서예인생 잘 가꾸시길


안녕하십니까? 한국서예협회 이사장 송현수입니다.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인니지회 초대작가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만리타국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기획된 초대작가전의 자리에 초대받고도 사정상 가지 못해 아쉬움만 가득 남았습니다.


먼저 타국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한인문화와 서예세상을 개척해 오신 인재 손인식 선생님께 경의를 표하고 그간 배출된 초대작가와 회원님들께 칠천 명 한국서예협회 회원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존경과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 출품하신 여섯 분의 대표작들을 올해 2024년 12월 청주 한국공예관에서 펼칠 2024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전에서 감상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동아시아에는 서구와 다른 문자조형예술 '서예'가 늘 문화의 중심에 자리해 왔습니다. 한국의 서예는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수천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귀중한 서예 문화를 축적시켜 왔습니다. 이제 인니지회의 서예문화의 역사도 한국서예협회의 역사와 함께 기록 될 것입니다. 그 중심에 여러분이 계심을 잊지 않겠습니다.


서예는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오직 자신만의 질문을 찾아가고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의 답으로 찿아 가는 과정입니다. 그 과정 안에 하나가 '관조'입니다. 관조의 능력은 측량보다 우월하다 하겠습니다. 관조는 곧바로 사물을 두루 꿰뚫어 보는 통찰로 이어집니다. 임서의 과정도 서예적 발전도 또한 그러합니다. 그것은 곧 자신만의 선질과 조형을 찾아가는 첫걸음이고, 그것이 비로소 자기공부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관조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원하며, 여러분들만의 아름다운 서예인생 잘 가꾸어 가시길 기원합니다.


인니지회 초대작가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운초 김영주님, 묵정 장 임님, 도념 제경종님, 일우 김도영님, 우빈 양승식님, 동음 김혜정님 여섯 분의 초대작가께 직접 뵙고 축하드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 그지없음을 전합니다.


먼 곳에 있는 이사장이 아니라 바로 여러분 곁에 있는 편한 사람 이사장이 될 수 있기를 희망 합니다.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울러 인재 손인식 지회장님을 비롯하여 인니지회 관계자 모든 분들께 붓을 잡는 시간들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8월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이사장 문정 송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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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묵정 장 임 작- 不積小流 無以成江海(부적소류 무이성강해)

작은 물이 쌓이지 않으면 강과 바다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곧 목표가 있으면 조금씩이라도 노력하고 수고하라. 반드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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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초 김영주 작- 筆落驚風雨 詩成泣鬼神(필락경풍우 시성읍귀신)/ 

붓을 대면 비바람이 놀라고 시를 완성하면 귀신이 흐느끼도다. 

- 훌륭한 작품을 뜻하는 고시 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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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념 제경종 작 -  一切唯心造 (일체유심조/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지어내느니.

 - 불교 화엄경의 핵심사상을 이루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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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우 김도영 작 - 石火光中 爭長競短 幾何光陰 蝸牛角上 較雌論雄 許大世界.  

(석화광중 쟁장경단 기하광음 와우각상 교자논웅 허대세계).

석화(石火)의 불빛 속에서 길고 짧음을 다툰들 그 시간이 얼마나 길겠는가. 

달팽이 뿔 위에서 자웅을 겨룬들 그 세계가 얼마나 넓겠는가.

- 채근담(菜根譚) 후집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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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빈 양승식 작 - 衣被創生(의피창생)/ 옷이 새로운 삶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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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음 김혜정 작 - 空谷淸香(공곡청향)/ 텅 빈 골짜기 맑은 향기 


초대합니다 


(사) 한국서예협회 인도네시아 지회(자필묵연) 2024년 초대작가전  

自强不息(자강불식)/ 스스로 힘써 쉬지 않으리라. 


<개요>

‘초대작가’란 한국의 유수 공모전마다 규정한 일정 점수를 취득한 작가를 지칭합니다. 짧게는 10여년, 길게는 20년을 훌쩍 넘기기도 하는 초대작가가 되기까지의 여정, 그간 인니지회에는 10여명의 회원이 초대작가의 영광을 안았는데, 이번 처음 기획하는 초대작가전에는 6명이 각 10점의 작품으로 참가합니다. 


★ 스스로 힘쓰며 쉬지 않는 하늘의 운행을 닮으려는 ‘自强不息’전에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


<전시 내역>

1. 전시 제목 : 自强不息/ 스스로 힘써 쉬지 않으리라.

                -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인니지회 초대작가전 -

2. 전시 일시 : 2024년 9월 5일(목)∼ 9일(월) AM 10~PM 6 

3. 전시 장소 : WISMA KORINDO 2층 특별전시장

4. 오픈 행사 : 2024년 9월 5일(목) 오후 3시 

5. 초대 작가 : 운초 김영주, 묵정 장 임, 도념 제경종, 일우 김도영, 우빈 양승식, 

               동음 김혜정, 찬조출품 인재 손인식 

6. 전시 작품 : 약 70여 점의 액자와 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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