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필묵연 自筆墨緣 '서예, 즐기기와 나누기 ' 초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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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인도네시아 초청전 <서예, 즐기기와 나누기> 집행을 맡은 도념 제경종입니다. 이 초대전을 통해 한국서예의 진면목을 인도네시아에서 펼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 작가들은 사) 한국서협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이사, 전국 지회 지부장단이 그 주축입니다. 한국서협을 일선에서 이끄는 작가들입니다. 과거 한국서예의 중흥을 이끌었던 원로 중진 작가 또한 몇 분이 기꺼이 귀한 작품을 출품해주셨습니다. 이 초대전에 응해주신 40인 작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전시는 사) 한국서협과 인도네시아 지회 간 실질적인 교류이기도 합니다. 한국서예협회 윤점용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장단과 이사, 지회 지부장 등 무려 21인 작가들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기 때문입니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로써 전시에 동참하는 18명의 지회 회원들은 한국의 역량있는 작가들과 연합전을 통해 한 단계 성숙할 것입니다. 나아가 향후 활동 가교를 크게 넓히게 될 것입니다.
이번 전시는 본 전시 이외 특별한 작품 기증 행사가 있습니다. 사) 한국서협가 무려 41점의 귀한 작품을 인도네시아 교민들께 기증하는 것입니다. 소장인은 자카르타 경제신문 광고를 통해 지난 10월에 선정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소장할 내용까지 확정 지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한국의 작가들께서 한점 한점 창작하였으며, 이 작품들은 전시회 개막 당일 전시 현장에서 방문하는 작가들에 의해 소장자에게 직접 전달될 것입니다. 모름지기 인도네시아 한국 교민을 위한 큰 문화행사로 그 면모를 갖춘 것입니다.
이 행사의 성과는 이 전시를 주최해주신 자카르타 한국문화원으로 인해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 지면을 빌어 천영평 원장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이 전시를 위해 애써주신 지회 회원들과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며, 내 외국인을 비롯한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호응이 있을 것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1월
<서예, 즐기기와 나누기>
집행위원장 제 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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