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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퇴직자와 은퇴자 일 찾기-살아보기 체험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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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손인식 느낌과 새김
작성자 편집부 댓글 0건 조회 5,781회 작성일 2019-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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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와 은퇴자 일 찾기-살아보기 체험 그 후
 
산나루 작가
 
 
약 한 달여 전입니다. 인도네시아 우리 집을 불쑥 손님이 찾아왔어요. 멀리 강원도 화천에 사는 조모 씨였습니다. 놀랐습니다. 평소 아는 지인이 아니었으니까요. 이분은 현재 강원도 화천 산골에서 황토로 집을 짓고 산데요. 그런데 화천을 떠나 살 곳 어디가 좋은데 없나 하고 동남아 몇 나라를 다녔다고 해요. 그 이유는 무려 5개월여 동안 난방이 필요한 화천 지역의 추위가 싫대요. 마당과 텃밭 정리도 너무 힘들고요. 나이가 60대 중반이었으니 그럴 만도 한가요?
 
공감했습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산골 사는 이야기를 몇 시간이나 나눴어요, 놀라운 것은 그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인도네시아 우리 집을 알았다는 겁니다. 역시 인터넷을 통해 한국인이 운영하는 자카르타 하숙집을 찾아 예약한 다음 우리 집을 물어 방문한 거예요. 저는 그의 실천력에 감탄했습니다. 대부분 생각을  생각으로 접거나 기회만 엿보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그분은 생각한 것을 바로 실천하는 분이었습니다. 대개 그런 분들 특성이 있잖아요? 스트레스를 좀 덜 받는 것 같아요. 아무튼 그 분은 분명 자신이 만족할만한 곳을 찾을 것 같아요. 그는 가죽 제품 생산 회사를 운영했다고 하는데, 여전히 소규모지만 그 일을 했으면 하더라고요. 어디에 정착하던지 잘해낼 것이란 믿음이 들었어요.
 
저는 바로 앞 영상에서 은퇴 이민보다 살아보기 체험의 장점을 이야기했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야말로 일을 찾는 은퇴자나 퇴직자가 살아보기 체험해 볼 국가로는 괜찮은 나라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살아보기 체험 동안  스스로 일을 찾을 가능성이 어느 나라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와 관련 가능성을 제시하는 두 분을 인터뷰했습니다. 우선 엄재석 씨입니다. 이분은 건축전공자로서 한국에서 좀 이른 퇴직을 한 이후 마땅한 일자리를 못 찾았다고 해요. 그러다가
 2013년 인도네시아 현지 건축회사 ACE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고요. 지금은 인도네시아에서 바쁘게 건축 현장을 누비고 있습니다.
 
 
그는 일 하고자 해도 일자리를 찾기 어려웠던, 자신의 사례를 토대로 그런 분들을 돕기 위한 단체 카톡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많은 퇴직자에게 힘이 되고자 하죠. 그는 진작부터 이와 관련 블로그도 운영하고 최근엔 인해촌장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퇴직자들에게 인도네시아에서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다각도로 활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도네시아에 한국인촌을 건설해보자는 꿈이야 아직 구체적으로 시작이 안 된 상황이지만 뜻을 모으면 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입니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건축 전문가로서 그의 주장에는 분명한 근거가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기술과 땀으로 이룬 큰 공사가 준공되어 사용 중인 현장이 3개나 된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죠. 그는 특히 “인도네시아는 온통 공사판이다. 수도 자카르타 시내가 각종 기반 건설공사로 분주하다. 고가 교량으로 달리는 MRT와 경전철 공사가 한창이고, 전기 공급을 충족하기 위한 발전소 건설공사는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공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턱없이 부족한 환경시설, 상하수도와 쓰레기 처리시설 등 속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그침 없는 건설을 예고한다. 풍부한 천연자원과 3억에 가까운 소비인구, 연평균 6%대의 경제 성장률로 인도네시아가 세계 4위의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다음 소개해드릴 분은 인도네시아에서 화훼 업을 하는 신백석 사장입니다. 신 사장께서는 지금 자카르타 남쪽 수까부미 찌곰봉 지역에서 화훼 농장을 일구며 매월 몇 컨테이너씩 한국으로 수출을 하는 농사꾼입니다. 그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그의 농업사랑은 놀랍습니다. 사람의 일 중에 순수하기로 농업만 한 것이 없다는 것이죠.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마땅히 할 일이 없다면 인도네시아에서 농사꾼이 되어볼 것을 권합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며 농사짓는 일이 정신 건강에 가장 탁월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입니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농업환경 좋은 것과 적은 투자비도 강조합니다. 만약 실패해도 크게 손해 볼 것이 없는 적은 투자비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죠. 특히 인도네시아는 값싼 임금의 인력이 풍부해서 한국의 농사짓기와는 비교적 쉽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상 한국인이 인도네시아에서 살아보기 체험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이 영상에서는 단 두 가지 영역만 다뤘습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에는 한국에 있는 직업은 다 있다고 할 정도로 한국인 직업이 다양합니다. 살아보기 체험을 하면서 천천히 퇴직 전 자기 직업이나 취미, 또는 특기를 잘 활용할 계획을 세운다면 틀림없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위 두 분처럼 처음엔 다소 자신을 낮춰야 합니다. 전성기 소득을 기대해서는 곤란하겠죠. 그러나 자리가 잡히면 그 이상 기대 못할 바도 아닐 것입니다. 다만 반드시 예상해야 할 것은 문화와 정서 차이로 인한 갈등도 있고 또 시간도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자 이제 살아보기 체험 비용에 관해서 궁금하실 것인데요. 이야말로 천차만별입니다. 어디에서 어떤 일을 찾기 위해 어떤 형식으로 어프로치할 것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중요한 것이 욕심내지 않는 직접 실천이고요. 서두에 예를 들었던 조 모 씨처럼 꼭 직접 실천함으로써 분명하고 빠른 기회가 생길 것입니다.
 
제 영상 인도네시아 은퇴비자 장단점을 시청하신 분 중에 저더러 알선 사업하느냐고 묻는 분 있었습니다. 내용으로 볼 때 약간은 비꼬는 댓글이었어요. 저는 알선업 하는 사람 아니고요. 
 
서예가입니다. 붓글씨 작품 창작하고 가르치고 전시하며, 그 예술세계를 응용해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창작인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고 있으니 인도네시아에 관한 정보를 조금 올리는 정도지요. 비아냥거리는 댓글을 다는 분이야 이런 정보가 필요 없겠지요. 
그러나 꼭 필요하고 절박한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저는 직접 알선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필요하시면 댓글이나 이멜을 주세요. 제가 아는 만큼은 알려드리고,  또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선택은 꼭 스스로 하시는 거고요.
 
오늘 이 영상 또한 모자란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살아보기 체험을 권하는 것입니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습니다. 세상은 창작이라는 것 동의하시죠? 끝까지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곧 또 다른 영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상 산나루 손 작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아래https://youtu.be/W24nKhcAtKA영상 내용을 고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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