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먹기로 치면 세상에서 바나나처럼 쉬운 과일이 또 있을까? 적당한 크기, 벗기기 쉬운 껍질로 인해 정말 먹기 깔끔한 것이 바나나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까지도 모두 좋아하는 이유 한 부분이 이 먹기 쉽기 때문임을 누가 쉽게 부정하랴. 그런데 '세
인재 손인식 느낌과 새김
2017-03-13
[다섯 부부의 인상파식 여행] 아! 이베리아반도 ⑱. 이베리아 반도의 보물, 올리브와 도토리 다섯 부부가 함께하는 길동무 여행은 문제점도 없지 않다. 그 첫째가 먹는 것이다. 열 명이라는 숫자부터 먹는 것 즐기기에 딱 알맞다. 먹는 것 앞에 두고 체면 따위 차릴 필요가 없는 사이가 된 건 이미 오래다. 그래서 어느 자리나 먹기에 자유
2017-03-08
[다섯 부부의 인상파식 여행] 아! 이베리아 반도 ⑰ ▲ 몬세라트 산과 수도원 "뭘 그렇게 간절하게 빌었어?" 묻고 나서 아차 싶다. 이런 거 함부로 묻는 게 아닌데∼.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몬세라트(Montserrat) 수도원에서다.
2017-03-01
[다섯 부부의 인상파식 여행] 아! 이베리아 반도 ⑯ ▲ 협곡와 절벽의 도시 론다 "론다(Ronda) 탐방 이야기를 헤밍웨이로 풀어?" 갈래가 잡히지 않던 론다 이야기가 대문호 헤밍웨이로 인해 풀렸다. 헤밍웨이의 스페인과 론다 사랑은 특별했다.
2017-02-22
[다섯 부부의 인상파식 여행] 아! 이베리아 반도 ⑮ ▲ 웅장하고 아름다운 성곽 도시 아빌라 ⓒ 길동무 '스페인에서 가장 훌륭한 중세 도시'답다는 아빌라(Avila), 정취 넘치고 웅장
2017-02-15
인도네시아판 대보름 잔치 펼친 서예동호회 "윷이야∼" 제법 넓은 실내에 문이 사방으로 열렸는데도 고함이 실내를 흔든다. 허공으로 솟구친 윷이 바닥에 깐 매트에 떨어지며 툭 튕기고 또르르 구르더니 이윽고 멈춘다. "걸이다. 걸도 좋지. 앞말에 걸 업혀 모로
‘관심’과 ‘나눔’의 멋진 조화에 감사하며
2017-02-10
[다섯 부부의 인상파식 여행] 아! 이베리아 반도 ⑭ 마드리드의 첫 밤은 겨우 한 뼘이나 될 듯 짧았다. 침대를 떠나고 싶지 않아 몸을 뒤척였다. 전날 다녀온 중세 도시 톨레도의 감흥이 선연하게 보태진다. 콘수에그라 풍차 마을과 라만차 지방의 드넓은 벌판,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이야기가 예전과 다른 모습으로 뇌리에서 살아난다.
2017-02-08
조성된 기금, ‘일곱 곳’의 사회봉사 시설과 불우 이웃에게 직접 전달 2016 송년과 2017 신년 맞이 자선 이벤트, 이 행사는 <자카르타 경제신문>과 <찌까랑 자바팔레스 호텔>이 주최하고 <서예동호회 자필묵연>이 주관했다. 한국인의 세시기 전통문화인 연하장을 작품화하
2017-02-03
[다섯 부부의 인상파식 여행] 아! 이베리아 반도 ⑬ ▲ 알람브라 궁전 코마레스 궁에서 바라본 알바이신 지구의 풍경 ⓒ 길동무 듣고 또 듣는다. 프란치스코 타레가(Francisco Tár
2017-02-02
조성된 기금, ‘일곱 곳’의 사회봉사 시설과 불우 이웃에게 직접 전달 &n
2017-01-30
[다섯 부부의 인상파식 여행] 아! 이베리아 반도 ⑫ "우리가 그동안 마신 와인이 약 50병 정도...?" "아닙니다. 여행 첫날 마드리드 숙소 근처 한국식당에서 저녁 식사 때 뚝딱 해치운 그 네 병을 시작으로, 오늘이 여행 열 하루째 지금 이 자리까지 70병을 훌쩍 넘겼어요."
2017-01-25
[다섯 부부의 인상파식 여행] 아! 이베리아 반도 ⑪ 작년이다. 서울 인사동에서 서예 개인전을 열 때다. 작품을 관람하던 분이 "왜 해서(楷書=정자) 작품은 없어요?" 한다. "안 보이던가요? 있습니다. 잘 찾아보세요." 했더니 고개를 갸웃한다. 없는 데 있다고 했을까? 있는데 못 찾았을까? 둘 다
2017-01-18
인도네시아 보고르 산마을, 등산길 산지기 집 넓은 뜰에 귀여운 새 식구가 늘었습니다. 지난해 11월 27일입니다. 그리고 12월 25일, 그사이 부쩍 자란 병아리들이 어미 닭의 품을 파고들어 가 고개만 삐죽 내밀고 숨바꼭질을 합니다. 새해 1월 15일 어제, 난데없이 웬 수탉이 병아리들을 돌보고
2017-01-15
197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