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蓮 시. 김경주 마루에 누워 자고 일어난다 12년동안 자취(自取)했다 삶이 영혼의 청중들이라고
채인숙의 독서노트
2018-06-11
조탑동에서 주워들은 시 같지 않은 시 . 6 시. 김용락
2018-06-04
수면사(睡眠寺) 시. 전윤호 초파일 아침 절에 가자던 아내가 자고 있다 다른 식구들도 일 년에 한번은 가야 한다고 다그치던 아내가 자고 있다 엄마 깨워야지? 아이가 묻는다 아니 그냥 자게 하자 매일 출근하는 아내에게 오늘 하루 늦잠은 얼마나 아름다운 절이랴 나는 베개와 이불을 다독
2018-05-28
사평역(沙平驛)에서  
2018-05-21
자바섬 바나나 시. 최준 어디에나 그 여자가 서 있다 하늘과 땅의 중간쯤에서 하늘을 조금 끌어내리고, 땅을
2018-05-14
틈 시. 이태관 낡은 바람에도 삐걱이는 건 관절이 풀린 탓이다
2018-05-07
걸려 있다는 것 시. 문숙
2018-04-30
시집 시. 김 언 작
2018-04-23
비정규 시. 최지인 아버지와 둘이 살았다 잠잘
2018-04-16
눈물의 중력 신철규 십자가는 높은 곳에 있고 밤은 달을 거대한 숟가락으로 파먹는다
2018-04-09
너무 시. 오 은 나도 아름다웠다 왼팔을 벌려봐 너무 벌리진 말고 너는 요구 사항이 많다 너는 저기압이다 왼팔을 내뻗으니 공기가 바람이 되었다 바람이 바람이 되었다
2018-04-02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시. 정현종
2018-03-26
새 교수
2018-03-19
강 시, 황인숙 당신이 얼마나 외로운지, 얼마나 괴로운지, 미쳐버리고 싶은지 미쳐지지 않는지 나한테 토로하지
2018-03-12
쉽게 씌여진 시 시, 윤동
2018-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