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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25)|취업과 창업, 그리고 제3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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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손인식의 경영 탐문
작성자 편집부 댓글 0건 조회 10,666회 작성일 2018-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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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손인식의 경영 탐문 25
 
취업과 창업, 그리고 제3의 길
- 2세 경영인 송기섭 이사의 변화 경영 -
 
일하는 방법은 크게 나눠 두 가지다. 취업이냐 창업이냐다. 사람들은 둘 중 뭔가를 택한다. 다만 취업도 쉽지 않고 창업도 만만찮다. 마음에 드는 직장을 얻기란 정말 어렵다. 상응한 스펙을 갖춰야 한다. 선택도 받아야 한다. 취업만 하면 고생 끝 행복 시작일 것 같지만, 왈 그게 일의 시작이다. 창업은 더 어렵다. 갖춰야 할 조건이 한둘이 아니다. 어찌어찌 창업을 이뤘다 치자. 좋아하는 일 자유롭게 즐기겠다 싶지만 언감생심이다. 그때부터 파도처럼 밀려드는 게 난제다.
 
취업도 창업도 살아남기 위해 일전 불사를 각오해야 한다. 성공확률? 그거야 말과 뜻으로 될 일 아니다. 셈 밖 존재다. 그러니 곱씹어보자. 흥미롭지 아니한가? 이게 삶이라는 것이. 생명을 가진 자의 희로애락이 바로 일에 있음이. 누구도 일을 피할 수 없다. 피할 필요도 없다. 즐겨야 한다. 일을 즐기는 것이 생을 누리는 것이다. 누구나 노력하면 다 역량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분수를 알고 만족할 줄 안다면 행복도 거기 있다.
 
찾아보니 제삼의 길도 있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길이다. 다름 아닌 이어받는 것이다. 물론 책임 막중한 길이다. 섣불리 덤빌 일 아니다. 온 힘을 쏟아야 하는 취업이자 2차 창업이다. 누군들 그 부모의 2세 아니랴만, 조금은 남다른 2세들만이 누릴 수 있는 폭이 좁은 세계이기도 하다.
 
공부, 그리고 다시 공부
 
송기섭 이사(39), 그는 요즘 맹렬 학습 중이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고, 서던캘리포니아대학(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전자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그가 뒤늦게 화학과 신발제조 공부에 열중이다. 삼성전자 연구소에서 3년, 삼성 글로벌전략실에서 5년을 근무한 그가 인도네시아 중소기업 현장에서 경영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
 
▲ PT. Cosmos Indo Ink 송기섭 대표이사
 
그의 현재 직함은 산업용 잉크 생산 회사 PT. Cosmos Indo Ink의 대표이사다. 그의 부친께서 직접 경영 중인 신발 부품 생산하는 PT. Korye Polymer와는 한 그룹이다. 따라서 그는 KP의 업무 파악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현장 경영과 소통에 매진한다. 다른 한편 거래처를 돌며 유통 구조와 시장 동향을 공부하고 있다. 아직 인도네시아 생활이 낯선 아내와 함께 4살짜리 아들 육아 또한 조금도 소홀할 수 없다.
 
“아버지께서 두 회사의 창업자이자 운영 주체십니다. 아버지께서는 부산대학 고분자공학과를 졸업하셨습니다. (주) 송원산업 연구개발실에서 일을 하시다 84년 창업으로 뜻을 펼치신 거고요. 그리고 94년 시대 상황 변화에 따라 인도네시아로 옮기셨습니다. 저는 부산 남산고 시절부터 전자공학이 목표였습니다. 좋아해서 선택한 전공입니다. 후회가 있을 수 없죠. 다만 지금 현장이 전공과 다르다 보니 재밌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화학을 전공했더라면 하는 생각이죠^~^.”
 
그의 부친은 송판원 회장(69, 이하 아호 혜산으로 호칭)이다. 두 기업을 알차게 일구신 분이다. 한편 혜산께서는 인니한인서예협회 회장을 비롯해 사회와 종교 단체에서 존재감 크다. 그는 매우 조용하고 분명한 성품의 소유자다. 필자 느낌엔 마치 MLB의 추추트레인 이미지다. 끊임없이 자기 실력을 드러내면서 최근 기록적인 출루 기록으로 점점 역사가 되는 야구 선수 추신수. 화려한 홈런이나 안타도 날리지만 끈질긴 승부로 볼넷을 얻어 팀을 위하는 그런 존재.
 
참 효도란 선대를 드러나게 하는 것
 
“제가 아는 아버님은 거화취실(去華就實)형입니다. 화려함보다 내실을 지향하십니다. 감히 말씀드리자면 영업에 잘 안 어울려요^~^~ 오직 뚝심으로 티 안 나게 한 걸음씩 앞으로 전진하는 기술자형이시죠. 한 번 결정한 사항은 꾸준히 밀고 나가십니다. 적당히 하시질 않아요. 크든 작든 결과를 맺으십니다. 10년을 넘게 심취해 계시는 서예도 마찬가집니다. 무슨 취미 학습을 그렇게 열심히 하시는가 싶을 정도입니다. 저도 테니스를 즐기지만, 그렇게 열심히 하지는 못하거든요. 제가 아버지를 본받아야 할 게 한둘이 아닙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매우 강한 분으로 이해했다. 그 강함 때문에 조금 염려스럽다고 했다. 본의와 다른 곡해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였다. 왜 기우가 아니랴. 부친에게 마음을 쓰는 아들다운 생각이다. 필자의 시각은 다르다. 그의 부친처럼 세상과 부드럽게 조화하는 이도 매우 드물다. 1주일 1회 이상 10년 넘겨 만나며 얻은 판단이 그렇다. 답은 아들이 이미 지니고 있다.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잔소리가 없으십니다. 스스로 깨우치도록 기다리신다고나 할까요?”
 
아버지를 향한 아들의 무한 신뢰와 존경, 참 듣기 좋고 느낌 괜찮다. 아들을 낳아 기른 아버지이므로 무조건 아들에게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할 혹자 있을까? 아들 향한 아버지들 잔소리가 사랑의 발로라 우기는 어떤 이도 있으리라. 아무래도 좋다. 아버지를 향한 아들의 정이 존경까지 미치는 경우 과연 얼마나 될까? 다만 이것이 아들의 의식 여부가 아니라 아버지의 역량과 역할 때문이라고 묻어두고 넘어 가겠다. 각설 예로부터 참 효도란 자신을 빌어 선대를 드러나게 하는 것이라 했다. 송기섭 이사의 언행이야말로 참 효도란 의미다.
 
“사업을 잇는 거요? 아버지께서는 한 번도 제게 강요 하지 않으셨어요. 저 또한 무덤덤했죠. 그런데 어느 순간 아버지와 몇 마디 대화에서 불꽃이 튀겼죠^~^ 아버지와 함께 하기로 한 것입니다. 전에는 의식하지 못했던 책임감도 대두됐어요. 슬하에 저와 여동생뿐이니까요. 동생은 얼마 전 둘째 아이를 출산해 부모님을 기쁘게 했습니다.
 
아내는 하고자 하는 일이 있었음에도 기꺼이 제 결정에 찬성하고 동행했습니다. 아내는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고 학위(미시간 주립대학 박사)를 마쳤습니다. 능력을 발휘할 좋은 기회가 올 것으로 믿습니다. 지금은 육아에 전념하고 인도네시아에 잘 적응하는 모습이 참 보기에 좋습니다. 친정 부모님이나 친구들과 떨어진 외로움을 견디면서요.^~^”
 
변화 많은 세상에 대처하는 법
 
송 이사는 2년여를 잉크 생산 공장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이제야 전후좌우가 아울러 진다고 했다. 그는 지금 잉크의 가치성에 놀라고 있다. 잉크 쓰임의 폭이 이리 크고 넓은 것을 예전엔 몰랐다고 고백했다.
 
“예컨대 각종 상품 포장지에 다양한 색채가 쓰이잖아요? 상품의 가치를 드러내는데, 포장의 시각적 아름다움에 잉크가 큰 역할을 합니다. 당연히 수요가 많지요.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만 해도 매우 큽니다. 소재에 따라 잉크 접착 결과가 다르므로 이와 관련해 연구 개발할 부분도 많습니다. 배워야 할 것이 많아서 골프 라운딩은 생각도 못하고 있습니다^~^”
 
▲ PT. Cosmos Indo Ink와  PT. Korye Polymer의 외부 전경
 
▲ ▼  PT. Cosmos Indo Ink와  PT. Korye Polymer의 내부
 
 
문화충돌은 없었을까? 사회상이나 문화가 그가 자란 한국과 다른 곳이 인도네시아 아닌가. 그가 6년을 공부한 미국과도 확연히 다른 곳이 인도네시아 아닌가. 일터도 그럴 것이다. 그간 근무했던 시스템 잘 갖춘 대기업과 많은 부분 다르리라. 한때 고용자였다면 이젠 고용주이다. 입장이 확연히 바뀌었다. 개인에게 부여된 책임량만 충실히 하면 되는 조직 속 한 개인이었다면 이젠 크고 작은 일을 넓게 관장하고 책임지는 위치다.
 
“저는 삼성 직원으로서 좋았던 기억이 많습니다. 나름 힘들었던 부분도 있었지만, 젊은 제가 선호할 부분이 많은 직장이었습니다. 좋은 시스템은 돈을 내고도 겪을 경험들이었죠. 동료들도 대부분 그랬어요. 이런 직장 찾기 쉽지 않다는 정서 강했지요. 하지만 몇 몇 동료들은 지금 저를 부럽다고 말합니다. 농담일지 진담일지, 다만 격려인 줄 압니다만 저는 그런 시각이 다소 부담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  ▼ PT. Cosmos Indo Ink 현장 간부 직원 미팅과 야유회
 
 
사람들에게는 각자 그 몫의 보람이 있다. 그 질이 좀 다를 뿐이다. 보람은 각기 찾기 나름이다. 말끔히 지울 수 없는 스트레스도 마찬가지다. 송 이사는 늘 그랬듯 지금 또한 무엇이 최선일지 찾으며 스스로 단련하고 있다고 했다.
 
“유학 때도 삼성 근무 때도 제게 닥친 상황은 늘 새로운 것이었습니다. 배워야 할 것의 폭이 여전히 넓고요. 지금은 왠지 생각을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용기를 더 가져야 하고요. 다행스럽게도 지금 제 주변에 저와 유사한 환경에 처한 젊은이들이 좀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글로벌 경영자 과정을 함께 수료한 월드옥타 동료들과 선후배들입니다. 그들 중엔 이곳 인도네시아에서 자라거나 한때 공부한 사람이 많습니다. 언어나 문화 이해에서 저보다 월등하죠. 그들에게도 많이 배웁니다.”
 
세상은 항상 변화한다. 시간마다 곳마다 다르다. 하여 회재 이언적 선생은 만 가지 변화 가운데 일관되게 자신을 지키려면 경건함을 주축 삼으라(處萬變主一敬)’고 했다. 여기서 눈여겨볼 글자가 敬이다. 경은 퇴계 사상의 핵이다. 선생께서 평생 새긴 말 바로 그 경이다. 그렇다. 일관되게 자기 자신을 다잡을 수만 있다면 어떤 변화가 닥쳐도 세상 이루지 못할 일이 뭐 있으랴.
 
▲ 處萬變主一敬(처만변주일경)
 志有定心自靜 處萬變主一敬(뜻을 정하라 마음 절로 고요하리니.
만 가지 변화가 닥쳐와도 주축삼을 것은 일관된 경건함이나니라. )
회재 이언적 정정명(晦齋 李彦迪 定靜銘) 구
양 천년 십 그리고 팔년 대서에 인재 손인식 작
 
父子 함께, 보고 느끼고 먹고 마시고
 
복이다. 부자가 한 목표를 향해 더불어 나아가니 빛나는 덕이다. 타국에서 아버지가 일군 업을 아들이 더불어 경영하니 축복 아니고 무엇이랴. 부자는 월여 전 오직 단둘이서 술라웨시 토라자 지방을 여행했다. 부자만 여행을 즐긴 것이 2017년 새해맞이에 이어 두 번째다. 갖은 여행이 다반사인 시대다. 하지만 장년기 부자 단둘의 여행, 매우 흥미롭지 아니한가.
 
“저 중학교 때부터 아버지와 떨어져 살았습니다. 아버지가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시작하신 때부터지요. 정기적으로 한국에 오셨고 저도 두 차례 인도네시아에 왔었습니다. 그러나 둘만 여행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년 전과 이번 여행은 상황이 잘 맞았습니다. 특히 이번은 르바란 긴 휴가 기간인 데다가 어머니는 한국에 계셨습니다. 아내도 아이와 함께 한국에 다니러 갔고요.
 
아버지께서 여행을 제안하실 때마다 저도 선뜻 찬성했습니다. 사실 아버지와 여행은 저도 바라는 바거든요. 여행에서도 아버지는 평소와 같으셨어요. 별말씀이 없으셨죠. 저 또한 주저리주저리 할 이야기가 없었고요. 맥주 한 잔 놓고 쉴 때는 그냥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곤 했습니다. 아무튼, 기억에 남을 여행이었습니다.”
 
▲ 2017년 새해맞이 父子 여행. 대서양에 인접한 딴중 레숭
 
▲ 父子의 술라웨시 토라자 지방 여행
 
부자가 1주일여 한 방을 쓰며 세 끼 식사를 함께하기란 여행이 아니고는 있기 어렵다. 24시간 함께 이국의 지방 문화를 탐방하기 쉽지 않다. 무언으로 마주해도 통하는 것 왜 없으랴. 말하지 않아도 감사와 사랑이 넘쳤으리라. 서로의 소중함이 새삼스러웠으리라. 특히 토라자 지방은 커피 외에도 독특한 장례문화로 유명한 곳이다. 여행 기간에 때마침 장례식이 있어 축제로 치루는 생사현장을 부자가 함께 참관했다 했다. 생의 정 물씬했으리라.
 
“직장인이었다면 벌써 은퇴할 나이가 지났지요. 하루라도 빨리 아들에게 맡기고 일선에서 한 걸음 물러나고 싶어요.”
 
혜산 회장의 말씀이다. 일군 것이 크고 작음의 문제이랴. 힘써 일군 결과이자 나아가는 과정이니 때에 알맞게 이어줄 능력 갖춘 2세가 있다는 것 참 마음 뿌듯할 일이다. 더구나 핵가족이 일반화된 이 시대 아닌가. 하나뿐인 아들, 며느리와 손자가 지근거리에 사는 것으로 마음 든든할 일이다. 하물며 일까지 이어주니 듣고 보는 이웃 또한 마음 훈훈하다.
 
“아버지의 진퇴와 그 시기는 어디까지나 아버지가 결정하실 몫입니다. 다만 제 역할은 아버님이 신뢰하실 수준의 능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마음 편히 2선에서 즐기실 수 있도록 말입니다. 아버지는 봄과 가을은 한국에서 보내시고자 합니다. 여름 겨울은 인도네시아에서 보내고 싶어 하시고요. 곳에 따라 거처도 마련하시는 등 미리 준비해오셨습니다. 어머님과 함께 두 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새로운 시간을 맞이하시리라 믿습니다.”
 
고희 기념 가족 전시를 준비하다
 
혜산께서는 내년이면 고희다. 인생의 한 정점 칠순을 맞이한다. 그래서 세운 계획이 과거를 모아 새기고, 이후를 새롭게 열기다. 부부 서화전시 준비가 그것이다. 혜산께서는 이미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서울지회가 주관하는 서울서예대전 초대작가다. 특선 3회, 입선 3회로 당당히 초대작가 반열에 올랐다. 대한민국서예대전 또한 3회에 걸쳐 입상을 했다.
 
▲ 2013년 제7회 자필묵연전에서 혜산 회장과 부인 다연 여사
 
부인 다연 김정임 여사 또한 출중한 감각을 지닌 문인화 학습자시다. 멋진 부부 전시가 성립될 충분한 조건이 갖춰져 있다. 아울러 혜산께서는 추가 계획을 세웠다. 가족들의 동참이다. 그동안 끊임없이 서예를 닦아온 형수의 작품을 나란히 걸고자 한다. 미술대학을 졸업한 조카 및 조카며느리 작품도 마찬가지다. 가족 몇 사람과 지인 몇 사람은 산문으로 참가하리란 예상이다. 그리고 이 모두 혜산의 고희 기념 한 권 책으로 묶인다.
 
또 하나 더불어 치르는 행사가 있다. <적도의 묵향 부산 나들이>다. 이 전시가 부산시청 전시장에서 혜산 회장의 가족전과 함께 열린다. 적도의 묵향 주체는 바로 혜산께서 현재 회장이신 인도네시아 한인 서예동호회 <자필묵연>이다. 혜산 회장의 고희를 기회로 2019년 가을 부산에서 피워낼 적도의 묵향이 벌써 스멀스멀 퍼지는 느낌이다.
 
“얼마 전 아버지 고희 이벤트에 관해 여동생 부부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부모님은 물론 친척과 이웃에게 뜻 깊은 이벤트가 될 것입니다. 제게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기회입니다. 멋진 축제가 되도록 많이 도와주세요.”
 
세상에 각종 이벤트 부지기수다. 그러나 감흥과 의미까지 강한 이벤트 찾기 어디 쉬우랴. 쉽지 않은 이벤트, 접하기도 어려운데 만들어낸다는 것 얼마나 뜻 깊은 일인가? 이 축제 만들기 정 중앙에 송기섭 이사가 있다. 그는 자신에게 다가올 삶의 정점들을 향해 어떤 계획을 세울까 그것이 궁금하다.
 
정리를 마칠 시간이다. 끝으로 며칠 전 읽은 글 한 토막을 옮긴다.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사랑하지 못하는 바보 같은 현대인”이란 표현이다. 읽는 순간 마음이 찌릿했다. 공감 백배였다. 하여 넘치도록 어엿한 송 부자의 사랑과 존경을 널리 전하는 필자 마음 큰 기쁨으로 넘친다.
 
 
※ 이 프로젝트는 <자카르타 경제신문>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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