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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아마릴리스 인물, '유쾌한 정숙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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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손인식 느낌과 새김
작성자 편집부 댓글 1건 조회 11,211회 작성일 2017-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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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릴리스 꽃 필 때는 밤바람도 불지 마라
 
아마릴리스 꽃 순백으로 피었다
 
아마릴리스 꽃 순백으로 피었다.
이제 갓 맺힌 연두색 몽우리의 싱그러움, 꽃 벙글기 전 몽우리의 풍만함,
화 반개(花半開), 반개한 모습 어느 꽃인들 매혹 아닐까만,
만개한 아마릴리스의 우아함은 백합인들 어찌 버금하리.
 
몇 송이만 피어도 온 정원을 간단히 휘어잡는 아마릴리스
 
희디흰 꽃 풍성함도 할사
 
갓 맺힌 연두색 몽우리의 싱그러움
 
희디흰 꽃 풍성함도 할사 몇 송이만 피어도 온 정원을 간단히 휘어잡는다.
튼실한 꽃대 하나 믿어 탐스러운 꽃 몽우리들 다투어 불끈불끈 솟는가.
제 몸집 큰 꽃 부대낄 줄 미리 아는 게지.
순서를 두고 서너 송이씩 피는 지혜라니.
 
심쿵!
삼갈 일이리. 달빛 머금은 아마릴리스 꽃 보는 일,
바람아 불지마라. 아마릴리스 꽃 필 때는 밤바람도 불지 마라.
통째로 넘어진 꽃대, 상처 난 꽃잎을 새 아침에 차마 어찌 보랴.
 
아마릴리스의 꽃말이 '겁쟁이'와 '수다쟁이'라고?
너그럽게 크고 속절없이 하얀 꽃, 그래 겁쟁이겠다.
하지만 수다쟁이라니, 그건 모르는 소리.
고상하고 기품 지닌 침묵의 수다쟁이라면 모를까.
 
꽃 벙글기 전 몽우리의 풍만함
 
이슬과 함께 벌
 
튼실한 꽃대 하나 믿어 탐스러운 꽃 몽우리들 다투어 불끈불끈 솟는가
 
줄지어 늘어선 아마릴리스
 
樂자를 배경으로 핀 아마릴리스
 
경기도 시흥에 자리 잡은 도일시장,
시골 오일장 같은 그 시장, 시들어 가던 그 시장을 살리는 데 공헌을 한 이가 있다지.
그 시장 안에서 프랑스 빵집을 열고 있는 프랑스인. 그의 이름이 '아마릴리스', 한국 남성의 사랑을 안고 한국인으로 산다네.  
 
프랑스의 클래식 동요 '아마릴리스'는
힐링 음악, 숙면과 태교를 위한 소리로 사랑받는다지.
프랑스인 아마릴리스씨 이름을 민요 아마릴리스에서 본떴을까?
그 이미지도 딱 꽃 아마릴리스다.
 
순서를 두고 서너 송이씩 피는 지혜
 
아마릴리스 꽃에 취한 탓일러라.
아마릴리스 꽃 이미지를 몽땅 머금은 이들이 더러 있어 보기에 즐겁다.
얼마 전부터 대한민국에 새롭게 등장한 아마릴리스 인물이 있다.
그 이름 '유쾌한 정숙씨', 대한민국 영부인! 
나만의 느낌일까?
아마릴리스 꽃에 한 표, 울타리 없는 내 느낌에 또 한 표!
 
이 글은 오마이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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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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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zon님의 댓글

sozon 작성일

아마릴리스? 뭉낀릴리스? 꼭 국란 같은데...몽우리는 노란색인데 활짝피니 순백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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