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나라 한국 장독대 > 전문가 칼럼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전문가 칼럼 열대나라 한국 장독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인재 손인식 느낌과 새김
작성자 편집부 댓글 0건 조회 6,781회 작성일 2017-08-14 00:00

본문

 
 
 
 
 
차고 위에 타일을 깔고 장독대를 꾸몄습니다.
열대 나라 인도네시아 산마을 집 장독대, 새롭습니다.
담장 위에 얹은 기와, 줄지어 담을 오르는 넝쿨, 화분의 파와 깻잎과 호박 넝쿨,
그리고 훤칠한 키의 빠빠야 나무,
담장 너머에서 삐죽 얼굴을 내민 바나나 나무 잎까지 나름 조화롭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고향 집 토담 옆 장독대의 운치야 어찌 따를 수 있을까요.
 
장독 안에는 아내가 담근 간장과 된장 맛이 깊어 가고 있습니다.
약초나 한약재로 쓰는 열매가 발효 중이기도 합니다.
아내는 늘 장독이 더 있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도자기류로 취급되어
인도네시아 세관 통관하기가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생활용품과 예술품 구분에 관심이 없는 관계자들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인도네시아엔 이런 토기가 없냐고요?
물론 있습니다.
다만 기능이 쓰임새를 맞추지 못합니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