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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낭만 회화, 초월의 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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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손인식 느낌과 새김
작성자 편집부 댓글 0건 조회 6,613회 작성일 2017-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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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이우환 작가의 단색조 작품들에서 영향받았을까?
작가 이중섭의 은지화를 본뜬 것일까?
오호라~ 구성은 고암 이응노 화백의 작품 군무와 닮았다.
 
자카르타 인근 도시 땅그랑의 한 건물 벽 모습이다. 적도의 강한 햇빛이 건물 벽에 금을 긋자, 갈라진 틈을 방수재로 보수한 모습이다.
 
흐린 날의 정취려니, 갈라진 틈으로 비가 스며들어 번진 것처럼 보인다. 한낱 건물 벽에 생긴 선인데 자연의 선은 참 오묘하다. 구성도 절묘하다. 오랫동안 갈고 닦은 대가들의 순도 깊은 창작세계인 듯.
 
각기 다른 선들의 거슬림 없는 조화, 이합과 집산이 어찌 그리 어울리게 하나가 되는가.
 
아! 낭만 회화다. 초월의 서예다.
 
이 글은 오마이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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