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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자선과 사은의 연하작품전'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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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손인식 느낌과 새김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111회 작성일 2017-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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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된 기금, ‘일곱 곳’의 사회봉사 시설과 불우 이웃에게 직접 전달 
                                                            
이벤트를 마치다
<자선과 사은의 연하작품전>을 통한 자선 이벤트를 모두 마쳤다. 모인 기금을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일곱 곳에 전달함으로써 2016 송년과 2017 신년 맞이, 즉 세시기 자선 이벤트 전체를 마무리 지었다. 설날 이전에 모든 것을 마무리 지어 홀가분한 마음이다. 
 
이 행사는 <자카르타 경제신문>과 <찌까랑 자바팔레스 호텔>이 주최하고 <서예동호회 자필묵연>이 주관했다. 한국인의 세시기 전통문화인 연하장을 작품화하여 공간과 시간을 확보한 전시를 열면서 자선기금을 모으는 행사였다. 연하장과 작품이라는 특수성을 매개로 우리가 함께 사는 사회의 어두운 구석에 관심을 가지자는 일종의 캠페인이었고, 타국에서 조국의 전통문화를 향수하며 감성을 키우는 일이었다. 
 
누군가로부터 사랑과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은 참 기쁜 일이다. 누구에겐가 사랑을 줄 수 있고, 기쁜 마음으로 관심을 표하는 것 또한 참 행복한 일이다. 이 두 가지가 한데 어우러진다면 세상은 참 아름답고 사람들은 모두 행복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자선과 사은의 연하작품전>을 통해 관심의 대상이 된 사람들은 희망을 품었을 것이다. 또한 사랑을 실천한 분들은 삶의 보람과 행복을 느꼈을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된 전체 기금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자카르타 경제신문 - 1천만 루삐아
2. 서예동호회 자필묵연 - 1천만 루삐아
3. 제경종 님 - 1천만 루삐아
4. 백두회 - US $ 5백 달러
5. 김영주 님 - 2백만 루삐아
6. 장  임 님 - 2백만 루삐아
7. 강병출 님 - 1백만 루삐아
8. 김혜정 님 - 100만 루삐아
9. 전시장 모금함 - 60만 루삐아
10. 무명 - 100만 루삐아
 
작품과 공예품 판매 기금
1. 김희년 님 (鷄 작품) -1천만 루삐아
2. 임동진 님 (난 작품, 공예품 커피 밀) -1천만 루삐아
3. 박재한 님 (매화, 소나무 작품) - US $ 1천 달러(매화, 소나무)
4. 김유만 님 (오프닝 현장 휘호작품 소장) - 2천만 루삐아
5. 박도연 님 (공예품 오리, 커피밀) - 480만 루삐아
6. 김도상 님 (양승식 작품) - 3백만 루삐아
7. 최경수 님 (‘如山' 작품) - US $ 5백 불
8. 김영주 님 (공예품 커피 밀) - 300만 루삐아
9. 김도영 님 (공예품 대붕) - 280만 루삐아
10. 류용선 님 (공예품 커피 밀) - 300만 루삐아
 
총계
Rp.94,200,000
US$ 2,000xRp13,250=Rp.26,5000,000
합계 : Rp120,700,000
 
이로써 위와 같이 총 Rp 120,700.000 조성되었다. 이 중 작품 표구비와 공예품 기본 제작비 등 최소 경비 3,025만 루삐아를 제외하고 9,045만 루삐아를 주최처와 주관처가 일곱 곳의 사회봉사 시설과 봉사자, 그리고 어려운 이웃에게 기금을 직접 전달했다. 
 
기금 전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찌까랑 고아원 - Rp 12,000,000
2. 메단 수녀원 - Rp 18,950,000
3. 따만미니 불우 이웃 - Rp 12,000,000
4. 보고르 찌자얀띠 마을 12명 장학금 - Rp  8,500,000
5. 밥퍼해피센터 - Rp 13,000,000
6. 땅그랑 한센촌 - Rp 13,000,000
7. 쓰레기 마을 인다유치원 - Rp 13,000,000
합계 : Rp.90,450,000
 
이로써 위와 같이 총 Rp 120,700.000 조성되었다. 이 중 작품 표구비와 공예품 기본 제작비 등 최소 경비 3,025만 루삐아를 제외하고 9,045만 루삐아를 주최처와 주관처가 일곱 곳의 사회봉사 시설과 봉사자, 그리고 어려운 이웃에게 기금을 직접 전달했다. 
 
이에 자바팔레스 호텔 박재한 대표는 “이번 자선전을 통해 기금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금의 많고 적음을 떠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모인 기금보다 수백 수천 배 효력을 발생할 것으로 믿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임동진 자카르타 경제신문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저희 <자카르타 경제신문>은 참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는 미디어가 가진 특성을 발휘하고 문화를 가꾸며 모두에게 득이 되는 이벤트에 대한 하나의 시작점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의 한인들에게 알찬 뉴스와 빠르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문화 이벤트에 대한 좋은 기획과 실행으로 함께 아름다운 한인사회를 가꾸는 데 일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기부처 소개 
다음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금을 전달한 사회시설과 봉사자, 그리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소개다. 그 첫 번째로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전교 수녀회 수녀들께서 운영하는 <메단 수녀원>이다. 
 
<메단 수녀원>은 현재 한국 관구 소속 선교사 수녀 세 분이 활동하는 곳이다. 현지 인도네시아인 수녀 12명, 예비 수녀 15명과 함께 유치원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고아와 부랑아, 빈민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과 유치원, 탁아방을 운영하며, 저소득층 가정지원 및 학비 지원, 무료 의료 봉사를 한다. 자립을 위해 성물 방 운영 및 로사리오 만들기, 비누 만들기, 유기농 야채 기르기, 오리와 돼지 기르기 등을 하며 전천후 봉사와 자선 활동을 한다. 
 
2010년 7월에 설립한 유치원은 원생이 현재 60명이며 세 반으로 나뉘어 일반교사 두 명과 수녀 네 분이 담당하고 있다. 거리 부랑아와 방치된 아이들을 위해 2009년 9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공부방은 평균 70∼80명이 즐겁게 이용하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가정방문 또한 수녀들의 일과다.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인도네시아인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고충을 살피고 돕는 것이다. 2016년 한 해 지원한 가축이 무려 오리 120여 마리, 돼지 30가구 한 쌍씩 60마리다. 아울러 농촌과 산촌 지역, 나환자촌에 의료 봉사와 약품 지원을 꾸준히 하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비도 지원한다. 2016년에 45명에게 총 Rp 77,812,000를 지원했다.   
 
메단 수녀원은 가톨릭 수원교구와 자카르타 한인 천주교회, 싱가포르 한인 천주교회 교우들이 꾸준히 돕고 있으며, 때때로 다른 종교단체나 사회단체에서 지원의 손길이 닿고 있다. 
 
<자선과 사은의 연하작품전>에서 모인 장학금을 전달 받기 위해 모인 인도네시아 어린이들
 
<자선과 사은의 연하작품전>을 마치며 현장에서 찌까랑 고아원에 장학금 전달 
 
메단 수녀원에서 봉사하는 한국인 수녀 3분과 인도네시아 수녀들
 
메단 수녀원의 불우한 인도네시아인 이웃 방문
 
메단 수년원의 유치원 학습 준비
 
메단 수녀원의 가난한 이웃에게 가축지원 
 
메단 수녀원의 환자들을 위한 의료 지원 
 
메단 수녀원의 난민촌 돕기 
 
 
기고: 인재 손인식(서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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