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유도요노 대통령은 4월 23일, 1년 이상 끌고 있는 DBS은행(DBS Group Holdings Ltd.)의 다나몬은행(PT. Bank Danamon) 인수허가에 대해 관계당국에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였다. 이 같은 대통령의 발언은 본 건과 관련하여 싱가포르 금융감독청과 모종의 협상을 진행시키고 있으며, 5월 초에는 가부가 결정 날 것
김문환의 주간포커스
2014-07-14
공화국 개국 초기 인도네시아는 대통령제와 내각책임제 혼합형태의 국가였다. 정,부통령 이외에 수상 중심의 내각책임제의 기능도 활성화 되었다. 1955년 최초의 총선이 실시되자 50여 개의 정당이 난립하여 연정을 이룰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1년이 멀다 하고 연정은 붕괴되어 내각은 수시로 해산되어 국정은 혼란의 연속이었다. 한편 신생국으로서 걸음마를 걷고 있던
전쟁은 영웅을 탄생시킨다. 인류역사이래 가장 많은 인명피해와 가장 큰 파괴를 가져 왔던 제 2차세계대전도 예외는 아니어서, 전시에 혁혁한 전공을 세운 4성 장성들이 원수로 승진되었다. 북아프리카 전선에서‘사막의 여우’라는 명성을 듣던 롬멜 장군이 1942년 원수로 진급한 이후, 그 다음 해에는 일본제국군에서 본토를 사수하는 동부총군 사
1998년 5월 12일 유도요노 장군은 미국 웹스터대학 석사과정 동창생인 누르홀리스 마짓과 힐튼호텔 일식당 니뽄깐에서 부부동반으로 저녁식사 중이었다. 가두시위를 벌이던 뜨리삭띠 대학 학생이 총탄에 맞아 사망한 것 같다는 급보를 받자마자 식사를 멈추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유도요노 장군은 당시 3성 장군으로 인도네시아 국내 정치를 관장하는 국군사령부 정치사회
동부자와 어느 소도시를 지나는 화물트럭 앞 창에 수하르또 전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붙어있는“당신이 돌아 올 수만 있다면(Andaikan Kau Datang Kembali)”이라는 문구가 민심을 스쳐가고 있다. 2008년 1월 별세한 망자가 돌아 올리는 없겠지만, 그 만큼 법치국가의 틀이 세워지고 고속 경제성장을 구가하던 그 시절이 그립
1960년 초 대한민국의 국위는 너무 초라하였다. 일인당 국민소득이 100불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빈곤에 찌들었으며, 자원과 자본이 없는 나라로서 별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혁명정부는 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동력은 외화가득 밖에 없다는 결론을 짓고 팔을 걷어 부치기 시작했다. 우선 서독으로 인력을 송출하여 막대한 외화를 벌어 들이기 시작하였으며,
높은 곳에 올라가면 불안과 공포를 느끼며 추락할 것 같은 두려움에 이르는 상태를 고소공포증, 또는 고공공포증이라 하며, 밖에서 잠긴 방이나 비행기 등 자의로 탈출하기 어려운 경우 발생하는 폐소공포증은, 불안의 원인에 따라 비행기공포증, 엘리베이터공포증, 밀실공포증 등으로 세분화 할 수 있다. 오는 7월부터 또 다른 국적기인 아시아나항
일본의 항복 직후 뉴욕 거리로 뛰쳐나온 ‘간호사와 수병의 키스’장면은 2차세계대전의 종언을 알리는 상징적 사진으로 오랫동안 기억되고 있다. 그리고 무고한 시골마을에 미군이 투하한 네이팜탄을 피해 마을주민들과 함께 대로 위를 뛰며 울부짖는 ‘벌거벗은 소녀의 모습’은 베트남전쟁의 참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며 반전운동에 기
계절적으로 본격적인 건기철이 시작되는 6월에 깔리만딴이나 수마뜨라 지역의 지방도시로 출장 이라도 나갈 때면, 공항주변의 연무로 인해 항공기가 연발되거나, 아예 결항되는 경험을 당해 보았을 것이다. 산림지와 토탄지역에서 발원되는 이 연무현상은 꼭 연례행사처럼 반복되어 다가오는 불청객이기도 하다. 특히 수마뜨라 리아우(Riau) 주에서 발생한 연무기류는 북풍을
산림업체나 광산업체는 도로건설 등을 위한 목적으로 발파작업용 다이나마이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1980년대 중반 필자가 근무했던 남부 깔리만딴주 산림개발 현장에서도 이 폭약물을 많이 취급하였는데, 그 안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던 기억이 생생하다. 당시 가루다항공기 태국 돈무앙 공항 납치사건, 보로부두르사원 폭파, BCA은행 폭파 등 이슬람극단단체에
제1부 발아(發芽) &
제2부 공산당(PKI)의 팽창 &
이진혁 (키움증권 인도네시아 대표) 대선 후보 두명의 상반된 이미지와 정치적 배경, 박빙의 지지율 격차 등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세계 최대의 이슬람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대선이 드디어 끝났다. 지난 9일 대선관련 Quick count결과가 발표되면서 두명의 후보는 각자의 대선승리를 선언했다. 당연 승자 독식의
이진혁의 증시 패트롤
2014-07-11
이진혁 (키움증권 인도네시아 대표) 지난주 글로벌 증시의 백미는 미국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최초로 17,000을 돌파한 것이었다. 지난 3일 발표된 6월 실업률이 6.1%로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결과다. 기업들이 고용을 늘리고 근로자의 임금 수준을 높이면서 개인 소비도 촉진되
2014-07-10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대선후보들의 3차 TV토론의 주제는 외교정책과 국가안보였다. 쁘라보워 진영은 역시나 하드파워의 국방정책을 내세우면서도 외교정책에서는 호주관계를 ‘good neighbor policy’로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조꼬위 진영에선 주체적 외교주권을 위한 국민보호, 자원보호, 치안과 통치권 강화와 같은 4가지
김용욱의 수요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