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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인도네시아 살아보기 - 은퇴와 퇴직자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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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손인식 느낌과 새김
작성자 편집부 댓글 0건 조회 6,031회 작성일 2019-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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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살아보기 - 은퇴와 퇴직자에게 추천
 
산나루 작가
 
 
안녕하세요? 산나루 손 작가입니다. 요즘 제 채널 영상 중 유난히 많은 클릭 수를 기록하는 영상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은퇴 비자의 장단점>이란 제목의 영상입니다. 10월 초부터 클릭 수가 가파르게 늘더니 11월에 들어서서도 여전히 관심이 많습니다.
 
인도네시아 은퇴비자 이야기는 누구나 즐길 재밌는 이야기는 아니잖아요? 그런데도 이 영상을 많이 시청하는 이유는 요즘 한국의 정치나 경제 동향과 무관하지 않을 듯싶어요. 이 원인은 댓글에서 잘 드러납니다. 불경기여서 소득이 줄어 불안한데 정치 상황까지 불난 데 기름 끼얹는 격이라는 것이죠. 그러니 에라 이참에 외국으로 눈길을 돌리자 하는 심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에요. 꼭 이주할 마음이 없는 분들까지도 이런 감정을 드러내더라니까요. 자신은 못 하지만 가능한 사람들은 외국으로 이주하는 것이 낫겠다는 식으로 자신의 불만을 드러내는 거죠.
 
이런 고국의 현상 외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은 모두 안타까운 마음 클 겁니다. 고국의 정치가 모습이 좋아지고 경제도 활성화 돼서 한국을 떠난다 하더라도 마음 편하게 떠나면 얼마나 좋겠어요. 물론 해외 이주를 강하게 반대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은퇴자 나이의 뒤늦은 해외 이주는 해 봐야 고생길이라는 거죠. 그 내용 중에는 은퇴자들이니만큼 언어나 의료문제 등 몇 가지 분명한 사례를 들기도 합니다. 현재 동남아에 사는 분 중 절대 반대라는 의견을 올릴 분도 있었어요. 또 찬반과는 상관없이 만약에 이주할 분들을 위한 염려도 있었어요. 어쩌다 해외 교포 사회에서 생기는 말썽을 빗대 사기 조심하라는 의견이 그것입니다.
 
모두 공감 가는 소견들이죠? 특히 이미 은퇴를 한 연령대라면 소홀히 할 부분이 없어요. 그래서 한국에 살면서 정치가 싫으면 뉴스 보지 말고, 도시의 번잡함이 싫으면 한적한 시골로 가고, 사람이 싫으면 산속으로 가면 된다는 해결책 제시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불만과 걱정만 쌓는 것은 누구에게도 좋을 것이 없으니까 말입니다. 
 
자 잠시 이야기의 방향을 바꿔 보죠. 한국인이 해외로 이주하는 사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사실 해외 이주라 하면 대부분이 자발적이에요. 한국인의 도전 의식이나 창의력이 한 몫을 차지할 겁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해외 이주는 자발적인 것이 대부분이죠. 서예가로서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작가가 해외 이주한 사례는 거의 없는데, 저 또한 자의로 인도네시아로 활동 장소를 옮겼으니까요.
 
해외 이주는 자의 반 타의 반도 아주 많습니다. 부모님의 이주로 인한 해외 거주가 대표적이겠고, 주재원 생활이나 유학 생활로 인연이 된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다만 이 모든 경우는 지금 이 영상에서 다루려는 은퇴 이민과는 다릅니다. 자 은퇴 이민 찬성이 옳을까요? 반대가 옳을까요?
 
결정하기 참 어렵죠? 그래서 강력한 대안이 생겨났나 봅니다. 이미 국내에서는 대중화된 현상인데요. 살던 곳을 떠나서 일정 기간 다른 곳이나 다른 국가에서 살아보기 체험입니다. 물론 이 살아보기 체험 시작은 문화적이거나 교육적인 측면이 더 강했습니다. 그러나 살아보기 체험이야말로 은퇴 이민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딱 맞는 방법이지 싶어요. 그렇게 판단하고 볼 때 사실 인도네시아 한국인 중에는 상당수가 일 년을 한국에서 반 인도네시아에 반 이렇게 사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는 몇 가지 이유가 있어요. 
 
우선 현역에서 물러난 분들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오래 살았으므로 인연이 깊기 때문이기도 하죠, 한국의 추위와 무더위를 피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또한 한국의 감각적인 아름다움, 봄가을을 즐기려는 것도 없지 않습니다.
 
이렇게 오가는 분들을 대상으로 두루 여쭤보니 다소 의외의 말씀을 하시더군요. 나이가 아주 많아지거나 일상 활동에 제약을 받을 만큼 건강 문제가 생긴다면 아예 한국으로 가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에요.
 
 
살아보기 체험을 원하시는 분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사는 한국인들의 인도네시아에 관한 평가가 어떤지 알아봤어요. 평가는 매우 다양하더군요. 어디에서 살며 무슨 일을 하는가에 따라 다릅니다. 비즈니스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서도 다르고 업종이 무엇인가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비슷한데 들여다볼수록 각기 다른 상황이 마치 서예 작품을 보는 듯하더라고요. 글씨 예술, 흰 바탕에 검은 먹 선 등 얼핏 그게 그거 같은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기 다른 것이 서예 작품이거든요.
 
인도네시아에 관한 평가는 오래 살아본 사람들일수록 살기에 좋다고 평가합니다. 제3국에서 살아본 분들일수록 인도네시아의 살기 좋은 면을 강조합니다. 외국에서 한국인이 살기에 이만큼 맘 편하게 살 곳이 또 어디있겠는가 하고 반문하는 거죠. 왜 그럴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도드라진 것이 한국인의 존재감 아닐까 합니다. 한마디로 인도네시아에서 한국과 한국인은 인정받습니다. 스마트하고 활동적인 모습을 많이 봐 온데다가 한류가 주는 영향도 적지 않습니다.
 
이 모든 이야기도 은퇴 이민을 고려하는 분들께는 다소 위안은 될지언정 직접적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그래서 말입니다. 필요한 것이 바로 살아보기 체험이라는 것이지요. 자 제가 앞에서 설명을 뒤로 미룬 것이 하나 있지요? 인도네시아야말로 살아보기 체험 국가로서 최고라고 할 이유입니다. 그 이유의 배경은 인도네시아에 있다기보다 은퇴자에게 있습니다. 일을 할 수 있다면야 일을 하고 싶다는 은퇴자들의 바람 때문이죠. 은퇴를 선언하고 몇 년 놀아봤더니 적절한 일이 있다면 일을 하고 싶다는 것 때문이죠.
 
은퇴자가 왜 일을 찾죠? 백세 시대에 따른 금전적인 이유가 있겠지요. 그러나 적당한 일이 가져다주는 정신 건강 문제가 더욱 크지 않을까요. 전문가들도 아직 여력이 있다면 일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잖아요? 그러니까 인도네시아가 살아보기 체험 국가로 참 좋은 것은 바로 일에 관한 관심이죠. 살아보기 체험 기간 동안 나름 많은 것을 응용할 방법을 스스로 찾고 판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할 기회를 기대해도 좋다는 의미입니다. 자 이에 관해서는 좀 더 구체적인 사례가 필요하겠죠? 제가 사례를 좀 찾아보겠습니다. 가능하면 현장 인터뷰도 할 께요. 그리고 영상을 다시 준비해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다음 영상을 기대해주시죠. 아직 구독과 ‘좋아요’ 알람 설정 안 하셨나요? 그것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부탁합니다.
 
여러분 세상은 날마다 창작이라는 것 제가 늘 외치는 말이죠? 여러분과 저의 오늘도 어제에 이은 새로운 창작인 거 맞죠? 작품과 영상으로 날마다 창작을 즐기는 산나루 손작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아래https://youtu.be/OiYIsbOyU7U 영상 내용을 고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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