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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사는 곳이 다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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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손인식 느낌과 새김
작성자 편집부 댓글 0건 조회 6,196회 작성일 2017-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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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나라의 건기,
제철 만난 햇빛 기세가 등등하다.
햇빛 구슬리는 바람의 추임새가 고마운데
단비 또한 잊힐세라 때를 다퉈 내리니
정원 여기저기 꽃들이 다투어 피고
벌 나비 한가롭게 노닌다.
 
꽃 시샘하는 맘,
벌 나비 더불어 놀고 싶은 맘
억지로 누를 것 뭐 있으랴.
정자에 오르는 댓돌을 자연석으로 바꿨다.
내친김에 하얀 고무신, 검정 고무신
두 켤레 찾아 댓돌 위에 나란히 놓았다.
 
도처고향(到處故鄕),
그래, 사는 곳이 다 고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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