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개발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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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015-08-21 18:12 조회 6,702 댓글 0본문
인공지능(AI) 개발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
[JIKS 아하! 경제단]
1980년대 이후, 세계 각국이 정보화 사회의 여러 가지 장점들을 쫓으며 자국의 기술력, 자원을 바탕으로 IT 산업에 적극적으로 뛰어 들었다. 이 때 다양한, 당시엔 조금 낯설고 오버 테크놀로지스럽던 각종 전자 단말기, 가정용 컴퓨터, 비행 자동차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IT 기술들에 대한 구상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돋보이고, 전자기술의 궁극점이라 생각되어졌던 기술은 다름 아닌 AI(Artificial Intelligence) 혹은 ‘인공지능’라 불리는 것이었다.
‘인공지능’이라 하면 우리들의 머릿속에 흔히 떠올려지는 것으로는 공상과학 영화, 소설 등에 나오는 인간의 명령에 굴복하지 않는, 때로는 감정을 지닌 아니면 인간들을 공격하는 그런 기계들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 다만 인공지능, 또는 우리가 현재 인공지능이라 정의할 수 있는 기술들은 매우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애플의 검색 도구중 하나인 시리(Siri), 엔터테인먼트 어플 중에 하나인 심심이, 각종 전자기기의 검색 자동완성 기능 심지어 병원에서 흔히 쓰이는 자기공명 영상, MRI도 인공지능에 포함된다.
이렇게 놓고 보자면 인공지능이란 사실 대중들이 흔히 알고 있는 모습과는 영 동떨어져 보일 것이다. 이는 우리가 인공지능의 정의에 대해 확실치 않기 때문으로 인공지능은 이미 입력된 정보를 토대로 인간의 행동을 모사하는 약인공지능과 스스로의 계산, 사고를 통해 결과에 도달하는 강인공지능으로 나뉘기 때문이다. 여기서 약인공지능은 앞서 제시한 예시들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되고 있는 반면 강인공지능의 개발은 아직 멀었다.
유명한 물리학자이자 천문학자인 스티븐 호킹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컴퓨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매우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한 바가 있다. 하지만 2010년대부터 눈에 띄게 빨라진 각종 컴퓨터 하드웨어 시장의 성장 속도를 보면 적어도 이번 세대에 최초의 강인공지능이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스티븐 호킹 박사도 이후 인공지능의 개발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인 입장을 밝혔다.
인공지능을 만드는 데에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다. 애초에 인류는 무엇을 인공지능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지 그 기준조차도 명확히 알 수 없다고 한다. 예전엔 사람의 일을 도와줄 수 있는 컴퓨터의 연산능력 조차 인공지능이라 칭했었지만 이미 컴퓨터가 널리 보급된 지금, 우리는 더 이상 컴퓨터를 인공지능이라 부르지 않는다. 아예 생물의 신경망 자체를 컴퓨터로 이식하는 기술은 최근에 원시적인 벌레를 완벽히 시뮬레이팅 하면서 그 성과를 입증했고, 현재에는 사람의 두뇌를 컴퓨터로 옮기는 작업도 이미 실행 중이라고 한다. 인공지능의 개발이 과연 사람들에게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는 아직 두고 봐야겠지만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되고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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