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학년도부터 초6부터 고교 인문계 문,이과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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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014-12-21 23:05 조회 7,569 댓글 1본문
9월 11일날 교육부는 인문계 고교 문,이과를 통합시킨다고 했다. 물리 , 화학, 등의 과목은 통합 과학, 정치, 경제, 등의 과목은 통합사회로 되었다.
보통 문과는 지리, 정치, 경제 등의 총 11개의 과목을 듣고, 이과는 물리 화학 생물 등의 총 9개외 과목과 2개이상의 선택과목을 들으라 했으나, 2018년 이후는 그 과목들이 통합되어, 이과 문과 구별없이 모두가 들어야 한다.
2018년 고교 문 이과 통합 소식에 누리꾼들은 "2018년 고교 문 이과 통합? 글쎄.. 좋은건가" "2018년 고교 문 이과 통합, 매번 교육정책은 바뀌는구나" "2018년 고교 문 이과 통합, 혼란스럽겠네" 등의 좋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나는 이 말에 반대한다. 이 말은 결국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한국사까지 총 6과목 모두를 문, 이과 구별없이 다 잘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모와 학생에게도 별 좋지 않다. 학생 입장에선, 자신이 원하는 과에 해당하는 필수과목에 할 일도 많은데, 다른 과목까지 잘해야 한다면, 학생에게는 완전히 사람이 아니라 기계가 되라는 소리이다. 그리고 부모 입장에서도 걱정이 많다. 부모의 아이가 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가 쌓이고, 사교육 즉, 학원에 더 많이 보낸다는 말이다. 이러면, 사교육은 더더욱 발달되고, 학교에서 하는 공교육은 점점 퇴화될 것이다. 이러한 발달되는 사교육과 학비 때문에 우리는 경제적인 문제에 시달리게 되고, 부모의 생활이 더 빡빡해질 것이고, 맞벌이부부가 급증할 것이다.
이런 통합 과학, 통합 사회는 세분화 되어 있던 학과들이 약해질 것이다. 왜냐하면, 어떤 통합과목에 있는 과목이 한 학과의 필수과목 인게, 통합되고 나면, 그 통합되서 포함되는 과목들에 해당하는 학과들은 자동적으로 약해질수 밖에 없고, 몇몇의 학과는 사라질 것이고, 세분화된 학과가 단순해질 것이고, 단순해지면 입시에도 문제가 생긴다. 설령 일부 학과들이 약해진다 해도, 학과들이 사라질것 때문에 각 대학 입학 정원수가 줄을 것이다.
그리고, 통합 과목이 생기면, 어려워지는 대학 입시에 인문계가 감소할 것이고, 실업계가 증가할 것이다. 어떤 한 학생이 ‘1’이라는 과목을 잘했는데 통합되면 “어? 내가 1 잘햇는데...이제 통합되니 뭐 그걸 잘한다 해도 별 빛나진 않겟군” 하면서 인문계의 길을 포기하고, 실업계로 갈 것이다. 실제로, 통합 과학, 통합사회로 되고 나서, “나는 실업계로 갈 것이다.” 라고 말한 사람들이 통합되기 전의 사람들보다 더 많아졋다고 한다. 이대로 우리나라의 교육은 오히려 떨어질 것이고, 우리나라의 유일한 자원, 인적자원의 수가 줄어들 것이다.
언제나님의 댓글
언제나 작성일글쎄요. 학력고사 시대여서 그런지, 예전에 위에 나열한 과목 기본적으로 잘했어야 하는데... 국영수에 너무 편중된 과목을 저렇게 해서라도 균형을 잡으면 오히려 좋은 것 아닌가요? 요즘 자라는 아이들 기본적인 역사,사회,문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데 꼭 사교육에만 초점을 맞추면 어떤 답도 나오기 힘들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