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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단 빛을 못 본 여성독립운동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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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댓글 0건 조회 6,811회 작성일 2015-09-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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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KS 아하! 경제단]
빛을 못 본 여성독립운동가들
 
김채원(10학년)
 
여성 독립운동가 하면 유관순 열사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그 당시 남성 독립운동가들 보다 더욱더 열정적으로 독립운동을 펼치던 여성들이 더 많다.
 
1919년 3월, 부산 경남지역에서 처음 만세운동이 시작되었다. 일신여학교의 여교사와 여학생들은 무명천으로 만든 태극기 50장을 들고 좌천동 일대에서 만세운동을 벌였다. 그 당시 일신여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의 만세운동은 부산지역에 3.1 만세 운동을 전파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영향력을 줬다. 많은 여학생들 가운데 고(故) 김난출 여사는 당시 16살의 학생 신분으로 만세 운동을 주동했다가 감옥으로 끌려가게 되었다. 1983년에 사망할 때까지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이번 광복절을 맞아 김난출 여사의 막내 딸이 대신 훈장을 받게 되었다.
 
김난출 여사 이외에도 일본에 맞서 독립투쟁을 벌인 여성들이 많다. 중국에서 독립군을 이끌었던 박차정 여사, 평남도청에서 폭탄을 던진 안경신 의사, ‘안사람 의병가’를 지어 여성독립 운동을 독려했던 윤희순 의사 등이 대표적이다.
 
독립운동 기록이 남아 있는 여성도 1,900명이 넘지만, 지금까지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은 독립운동가 1만 4천명 가운데 여성은 265명밖에 되지 않는다. 이처럼 많은 독립운동가들 가운데에서 그 분들의 헌신이 알려지지 않은 채 우리들의 기억에서 잊혀지고 있는 분들이 더 많다. 오랜 시름 끝에 광복절을 맞이한 것은 모두 그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의한 결과물이다. 다시한번 그분들을 기리기 위해 우리는 더 관심을 갖고, 또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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