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단 메르스(MERS)의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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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KS 아하! 경제단] 메르스(MERS)의 공포
조수연(11학년)
현재 대한민국은 메르스라는 공포에 떨고 있다. 이 메르스는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6월 18일 현재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병이다(치사율 13.9%). 메르스는 지난 2003년 중국에서 시작된 사스와 유사한 병으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사스와 차이점을 두자면 사스는 높은 감염률에 비해 낮은 치사율을 보여주었지만, 반대로 메르스는 낮은 감염률에 높은 치사율을 나타낸다. 하지만 어떤 경로로 이 병이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것일까?
이 바이러스의 출발지는 낙타에서 시작되므로 주로 중동지역에서 발생하는 병이다. 이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에 들어오게 된 이유는 어떤 한 남성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 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된 채 입국하였다. 입국한 후 심한 고열에 시달린 이 남성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병원에서는 그저 고열인 감기로 진단 내렸다. 하지만 잠복기를 지나보니 메르스 바이러스인 것으로 판명 났다. 이 남성이 잠복기 동안 돌아다닐 때 대한민국 곳곳에 바이러스를 퍼트려 놨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있다.
메르스는 원래 낙타와의 접촉과, 메르스에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 되었을 때 감염된다고 밝혀졌다. 일반적으로 2미터 내에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나오게 되는 분비물로 전파가 된다고 한다. 이 바이러스가 퍼지는 초기에는 3차 감염이 없다고 하였지만,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는 3차 감염이 수도 없이 발생되고 있다.
확진자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돼 격리된 인원만도 현재 6,729명이다. 격리를 경험했던 격리해제자 4,492명까지 합하면 그 숫자는 1만 명이 훌쩍 넘는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남성을 시작으로 그 분의 아내, 자녀, 또한 같은 입원실을 사용한 환자와 그 환자의 가족으로 시작해서 널리 퍼지고 있다. 현재에도 격리자가 이미 병실이 부족할 만큼 포화상태이지만, 정부는 감염된 사람에게도 잠복기를 지나 다음 주 쯤부터 메르스 사태가 진정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안이한 초기 대응-한발 늦은 병원 명단 공개와 미진한 환자 추적이 감염 확산을 부채질했다.
유독 대한민국에 쉽고 빠르게 감염이 되는 메르스 바이러스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세계 뉴스에 나올 뿐만 아니라 세계 과학자들은 메르스 바이러스의 변이도 의심해 보았다. 하지만 연구 결과 한국인들이 걸린 메르스 바이러스는 변이가 된 것이 아니라 원래의 바이러스라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그렇다면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 것일까? 예방법에는 크게 다른 것이 없다. 손을 깨끗이 씻고, 기침을 할 때에는 손수건이나 휴지로 막고 해야 한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사람이 많은 장소는 피해야 한다. 마스크를 쓰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현재로써 메르스 바이러스를 치료할 방법은 없다. 하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나오는 증상으로 치료가 가능 할 것이라고 한 의사의 말이 있었다. 실제로 지난 6일 2번째 감염자인 최초 감염자의 아내는 여러 약물 복용을 통해 2번의 유전자 검사 후 음성 판정이 나와 퇴원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감염이 되었을 때 최악의 상황인 사망도 걱정하는데 현재 사망한 분들을 보면 원래 기관지 쪽의 만성질환이 있는 노인들이 많으시다. 실제로 정부는 유아와 노인들은 제외한 일반 성인들과 청소년들은 그저 독감으로만 느끼고 바이러스를 쉽게 넘길 수 있다고 하였다. 하루빨리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어 국민들 모두 환한 모습으로 일상에 복귀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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