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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단 작은 실천이 경제를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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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댓글 0건 조회 7,219회 작성일 2014-11-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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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IS 배성원 (10학년), 배선영 (9학년)
 
지금 여러분들은 지갑에 돈을 보관합니까?  지폐를 사용할 때 돌돌 말아주는 습관은 없습니까? 집안 곳곳에 동전이나 작은 단위의 돈이 널부러져 있습니까? 누구나 무심코 지나치는 습관이 돈을 더럽히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화폐 종류는 동전 6가지 지폐7 가지 신∙구권을 합하면 다른 나라보다 종류가 많다. 이렇다 보니 돈을 헤아리거나 보관하는 것이 까다롭고, 돈의 상태도 매우 좋지 않아 어느 것 하나 온전한 것이 없다.
 
시장이나 와룽에서 물건을 사고 거스름 돈을 받아본 적 있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느꼈을 것이다. 꼬깃꼬깃 접히고 변색된, 더해서 엄청난 냄새까지... 거스름 돈을 받을까 말까 생각하다 손가락 끝으로 겨우 잡는다. 혹시 병균은 옮지 않을까 하며 지갑에 넣기 두려워, 말아서 가방에 넣었다 최대한 빨리 써버린다.

처음 빳빳한 신권이 나왔을 때 기분 좋게 사용했었던 돈이 왜 이렇게 꺼림직하게 되어버렸을까?
 
그 이유는 바로 지갑을 사용하지 않고 주머니에 쑤셔 넣거나 돌돌 말아두는 습관때문이다.
 
돈의 가치가 작다 보니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 잘못 사용한 돈은 폐권이 되고, 늘어나는 폐권 때문에 신권 발행은 불가피하다. 매년 새로 만든 신권의 양은 에베레스트산 높이의 몇 배나 달하고 그 액수는 1000억 원 이상이라고 한다. 이 비용은 결국 국민부담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 돈이 낭비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 1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우리 손에 달려 있다.
 
먼저 지갑을 사용해야 한다. 돈을 구기지 않고 제대로 펴서 사용하고, 돈을 보관할 때는 종류별로 편지 봉투에 넣어 보관한다. 작은 돈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해 집안 곳곳에 널려있는 돈을 잘 챙겨두자.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 자신이 돈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먼저다. 경제적 손실을 막는 가장 쉽고 빠른 길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다. 우리모두 경제를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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